공지사항

선교회에서 알립니다

NOTICE

외대/고대 사진전 이후 첫번째 모임
2003-09-19


지난 9월초에 가진 외대 사진전과 15,16일에 가진 고대 사진전에서 세계대회 사진을 보며 참 많은 학생들이 IYF에 대하여 호감을 갖고 IYF를 알기 원했다.

  사진전을 통하여 외대에서는 150여장, 고대에서는 80여장의 설문지가 작성되었고, 자연히 우리들은 ‘이 많은 학생들을 어떻게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할까?’ 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여러 가지를 궁리하던 중 민들레영토(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모임/ 세미나를 가질 수 있는 문화공간) 세미나실을 빌려 `IYF 알기’라는 소박한 모임을 준비하기로 했다.

  조규윤 목사님과 황효정 운영위원님이 오시기로 하시는 등 구체적인 모임이 결정된 것이 모임 전전날이라 시간이 촉박했지만, 회원에 가입한 학생들 그리고 설문을 작성한 학생들 한명 한명과 일일이 전화 통화를 하며 우리의 모임 소식을 알렸다.

  전화기가 꺼져있는 학생, 번호를 잘못 적어준 학생, 그리고 우리에 대한 오해를 갖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선약이 있어 이번 모임에 함께 하진 못하지만 다른 행사시에는 꼭 연락을 달라는 우리에게 적극적인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그리고 세계대회에는 왔지만 교회랑 연결 되지 못한 학생들, 그리고 구원은 받았지만 교회를 떠나 있는 학생들에게도 연락했다.



  외대와 고대사이에 있는 대학이 경희대이어서, 우리는 민들레영토(경희대점)에 가서 가장 넓은 세미나실을 빌렸는데, 그곳은 18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필요한 장소는 30여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고, 3층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3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빌리고 싶었으나, 점장님께서는 우리가 3층 전체를 쓰게 되면 영화를 보고자하는 일반손님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그곳을 빌려주기를 꺼려 하셨다.

  그런데 오늘 7시가 모임인데, 6시 40분부터 우리가 그 공간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3층 장소가 허락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이 모임을 기뻐하시고 우리를 돕고 계심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오늘 모임에 총 31명이 참석했다. 그중에 기존 우리 IYF 멤버도 있었지만, 사진전을 통해 연결된 여러 새로운 학생들이 함께했다. 러시아에서 교환 학생으로 온 외대생, 중국에서 유학온 고대 대학원생 그리고 명사 초청에 참석했던 경희대학생, 서울여대학생 등 여러명이 참석했다.

  모임은 3시간정도 진행되었다. 차와 컵라면은 기본 메뉴라서 먹고, 성북교회에서 정성스레 싸주신 샌드위치를 먹으며 2시간 정도는 자연스레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윤 목사님께서는 러시아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한국어를 2년 배운 니키타와 러시아어가 아닌 유창한(?) 한국말로 교제하셨고, 황효정 운영위원님께서는 세계대회에 참석하려다 참석하지 못했던 경희대 학생과 교제를 나누셨다.

  우리들도 각자 IYF를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국에서 유학 온 쩐지아학생은 한국말을 잘 못해 영어와 중국어로 교제를 했는데, 중국어로 성신여대 최인희 간사님이 교제하는 모습을 보며 모두들 놀라와 했다. 어떤 한 학생은 ‘최인희 간사님이 화교였어요?’라고 물어보았다. 그 말이 중국말을 잘한다는 말인지, 아니면 중국인처럼 생겼다는 말인지 아니면 둘다를 뜻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어로 IYF와 하나님에 대해서 소개하는 모습에 모두들 감사했다.

  이후 1시간은 각자를 모두에게 소개하는 시간과 황효정 위원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조규윤 목사님의 말씀, 이람이 학생의 바이올린 독주 마지막으로 조규윤 목사님의 폐회 기도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황효정 운영위원님께서는 사진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셨던 마음의 기쁨과 그리스도인들의 ‘영광의 소망’에 대한 말씀을 하셨고, 조규윤 목사님께서는 예수님 없이 홀로 실패한 인생의 베드로와 예수님을 만난 후 성공한 베드로의 인생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다.

  오늘 모임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결같이 기뻐하며, 우리가 만난 하나님에 대하여 진지한 마음으로 교제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민들레 영토는 민들레의 영토가 아니라 우리의 영토입니다. 이 장소가 참 좋네요.
우리는 이곳에서 계속해서 모임을 갖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라는 폐회의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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