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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이쟈벨라,갈리나,라리사초청내한공연소식(vod)
2004-07-04
  
러시아의 이쟈벨라, 갈리나, 라리사 초청 대구공연이 7월4일(일) 오후6시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대구지역 사역자님들과 형제 자매님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열렸습니다. 수성구에 아담하게 자리한 어린이회관에서 러시아 최고의 가수와 연주자를 초청해서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됨이 무척 영광스러웠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세계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져서 더욱 뜨겁고 소망된 마음과, 하나님의 세계 속에서 누리는 문화적인 여유가 얼마나 풍요로운가를 깊이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IYF 박영국 교사의 재치있는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첫 순서로 미얀마의 국민가수 꼬마이의 <넘치는 잔>, <말씀>이라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노래로 시작되었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의 가족과 최근에 교회에 새로 연결된 분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잔잔한 이쟈벨라의 피아노곡 ‘쇼팽의 즉흥환상곡’과 갈리나의 플룻곡 ‘보트 안에서’ 등을 들으면서 오랜만에 평안하고도 아름다운 음악 속으로 한껏 마음이 젖어들 수 있었습니다. 두 분은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로, 수준 높은 연주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어진 김선자 자매와의 플룻 협연과, 박은숙 자매와 이쟈벨라의 피아노 협연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오페라 가수 최고의 영예인 “인민배우”라는 칭호를 부여받은 라리사의 무대는 장엄하고 스케일이 크다는 마음이 절로 들어졌습니다. , <그리운 금강산>으로 잔잔히 우리의 마음을 녹여주었고, IYF 개막식 때 보여준 세계적인 공연에 이어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함께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양은 앵콜송까지 받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부른 노래 중에 떡갈나무(oak tree)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미국에 어떤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게 되었는데, 4년간 복역을 하고 나올 때에 그를 맞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청년의 마음은 온통 그 사랑하는 여인에게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아직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자신을 받아 줄 것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마음에 근심하면서 이 청년은 그 여인에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고 받아준다면 집 앞 떡갈나무에 황색리본을 달아주면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버스를 타고 그 집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청년의 마음은 불안해서 창 밖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이 창 밖을 보고 이 청년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집 앞 떡갈나무에는 온통 황색리본이 달려 있다고! 그리곤 모두가 한 마음 되어 그 두 사람을 축복해 주었다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이 청년이 마음을 이야기 하고 마음을 주고받은 것처럼, 이 세상 속에서 삶이 불행한 것은 마음이 흐르지 않을 때입니다. 물은 하늘에서 내려 바다로 흐르고, 우리 몸속의 피도 심장에서 나와서 순환이 됩니다. 우리의 마음도 서로 흘러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은 마음을 여는 일입니다. 부모와 자녀사이, 부부사이, 형제사이, 친구사이 서로가 마음을 열고 대화할 때 진정 행복해 질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으면서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마음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생각을 따라 사는 사람은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마음을 받으신다면 가난해도, 문제가 와도, 어려움이 와도 복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박목사님 말씀 중에서>


공연이 끝나고 초청가수 분들에게 꽃다발을 한아름 전해드렸습니다. 그건 꽃보다도 우리들의 마음이 흐르고 있고 주님 안에서 한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복되고 뜻깊은 자리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음악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 감사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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