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지난 여름 수양회 기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양회를 가야 하는데 우리 부부는 사정상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해서 물질을 얻고 싶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며칠이지나고 수양회 차수가 되었는데요 월요일이되고 화요일이 되도 하나님은 응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형제님과 저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이러다가 못 가게 될까하는 두려움도 밀려왔고..그래서 제가 형제님께 돈 좀 빌려 보라고 했습니다 왜케 융통성이 없냐고... 마지막 차수라 다음 차수에 갈 수도 없었습니다 형제님 성격도 그렇고 누구에게 돈을 빌리거나 하는거를 못해요 좀 세상적으로 보면 막혔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둘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너무 절망적인 가운데 이젠 모든게 끝이 됐다는 마음이 들었고 울면서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망도 해보고.. 근데 수요일에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고 구원은 안받았구요 언니 꿈에 우리 부부가 나왔는데 꿈자리가 안좋아서 전화했다고 하더군요 무슨일 있냐고 그래서 제가 형제님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부분에 얘기를 했구요 그리고는 언니가 생활비는 있냐고 하면서 묻더라구요 그래서 없다고 했더니 생활비 얼마를 보내주었습니다 결국 수양회는 수요일 오후에 갔습니다 목요일 말씀듣고 사정상 그날 돌아 와야 해서 오후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하나님이 물질을 주셨고 하루지만 너무 감사하게 다녀왔습니다 도우시는 그 하나님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요 이 사실을 목사님께 말씀 드렸는데 교회에 사정을 얘기하면 됐을거를 은혜를 입으면 됐을걸 은혜입는 부분에 얘기하셨고 구역장 형제님도 교회의 은혜를 입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도 믿음이라고...우리가 그렇게 한게 답답한 것이라고 하셨어요 할튼 잘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 얘기를 듣고 우리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하나님께 사람의 도움이 아닌 응답을 받고 싶었는데 그렇게 시작을 했는데...우리가 너무 답답하게 사는거 아닌가 하는 맘이 들었었거든요 박목사님이 하나님께만 물질을 구하고 바라봤을때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셔서 우리도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고 해야 하나... 사실 어디 도움 얻을 때도 없었구요 이 일 후로 작은 부분이지만 물질이 부족하던지 할때는 빌리던지 그냥 그렇게 했어요 한번은 우리 부부가 하나님이 물질을 주실때를 기다리다 형제님이 직장에 한번 가지 못한 적도 있긴 했어요 차비가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없으면 빌려서라도 가야 하는데 답답해 하시더라구요 우린 사역자도 아닌데 구지 그렇게 살 필요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처음부터 교회에 얘기해 은혜를 입었어야 했었는 것인지... 시간이 지난 지금 지난주 주일낮 박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조금 의문이 생겼습니다 제가 표현이 부족해서 쓰면서 저도 답답하네요 할튼 궁금해요 그렇게 한것이 잘못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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