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아프리카 의료봉사단 입국소식
<앵커> 서부아프리카로 의료봉사를 떠났던 굿뉴스 의료봉사단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60여명이 가나, 토고, 베냉에서 펼쳤던 의료봉사활동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터> 서부아프리카로 의료 봉사단 팀이 가나, 토고, 베냉에 슈바이쳐의 손길을 전하고 7월 31일 인천 국제공항에 돌아왔습니다. 가나에서 토고와 베냉으로 또다시 가나로 이동하며 황효정팀장과 21명의 봉사단은 24일부터 28일까지 긴 여정 속에서도 봉사의 기쁨을 한껏 얻었습니다. <인터뷰> 황효정 원장 / 서부아프리카 팀장 가장 오지이고 또 멀다고 생각한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사 선생님 다섯 분이 같이 해주셔서 적은 인원이었지만 현지인들과 협력해서 정말 알차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리포터> 아프리카라는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지 사람들을 위해 봉사단원들은 쉬는 시간을 아끼며 한 사람이라도 더 치료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 <인터뷰> 김진영 / 약국팀 일반 봉사자 손가락을 두 달 전에 다쳤는데 제때 치료를 못해서 조금만 더 놔뒀다면 손가락을 절단해야 할 분이 오셨거든요. 그 분을 수술 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구요... <리포터> 우리에게는 흔한 파스 한 장을 받으면서도 아프리카 사람들은 행복해하고 감사해합니다. 그 모습이 낯선 봉사단원들은 풍요로운 삶을 누리면서도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인터뷰> 황외숙 / 간호팀 일반 봉사자 우리는 형편이 넉넉하지만 마음이 없고 아프리카 분들은 우리에 비해서 물질부분이 너무 열악한데도 마음이 너무 넓고 따뜻한 것 같았어요. 그 따뜻함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생활을 잘 할 것 같아요. <리포터> 팀원들은 아프리카의 사랑을 받으며 현지에서 함께하는 시간동안 서로가 서로의 친구와 가족이 되었고 구원을 얻습니다. <인터뷰> 이기수 / 통역봉사 우선 의료봉사단원들과 같이 지내면서 친해지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았고 좋은 말씀도 많이 나눴고 제가 의인이라는걸 알게 돼서 마음에 편안함이 생겼어요. <리포터> 짧은 봉사의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의료봉사자로서의 보람과 더 큰 행복을 가슴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굿뉴스TV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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