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에서 엔젤리코더합주단 창단 연주회
<앵커> 국립 춘천 박물관에서 엔젤 리코더 합주단 창단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고자 창단된 21명의 천사들이 함께하는 음악회 현장을 가 보겠습니다. <리포터>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 국립 춘천 박물관 대강당에서 엔젤 리코더 합주단 창단 연주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바르고 건강한 정신을 심고자 2008년 7월 합주단을 결성한 IYF 춘천 지회는 30일 첫 연주회를 마련했습니다. 현재 춘천 시립 교향악단 상임 단원이자 그라시아스 합창단원인 김민영씨를 지휘자로 한 21명의 단원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연습해 온 실력들을 뽐냈습니다. 클래식 명곡에서 부터 귀에 익숙한 팝 음악, 그리고 가스펠 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리코더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줬습니다. 서로 다른 음색을 가진 리코더가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듯 학생들은 어느덧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하며 연주에 몰입한 학생들의 모습은 함께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게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학생이 함께한 이번 연주회는 리코더라는 단순한 악기로도 음악적인 정서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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