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가 무전전도여행
<앵커> 오스트레일리아 동쪽 남태평양 중부에 있는 나라 통가로 뉴질랜드 교회 성도들이 무전전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여행으로 음식, 교통, 숙소 등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고 순수한 통가 사람으로부터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리포터> 2010년 11월 열왕기하 7장 9절 신년사 말씀을 따라 남태평양 섬 통가에 복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2007년부터 매해 뉴질랜드에 과일농장으로 일하러 오던 20여명의 통가 사람들이 그 농장에서 일리 자매를 만나 성경공부를 하게 되면서 통가 전도 여행의 계획이 시작됐습니다. 24일 수요일 이들 중 한 사람이었던 현지목사 윌리엄을 찾기 위해 통가 국제공항에 도착한 4명의 형제자매들은 낯선 여정 속에서 마침내 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뜻밖의 방문에 조금 당황했지만 윌리엄과 그의 가족은 전도팀을 반갑게 맞아주었고 빠듯한 살림 속에서도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토코모롤로 라는 그 마을에서 25일 저녁 일일 성경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통가는 일요일에 일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할 만큼 거의 모든 사람이 교회를 다니며 예수님을 믿지만 여전히 마음에 죄를 씻기 위해 열심히 종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 젊은 학생들을 포함해 약 40여 명이 참석했고 막연히 하나님을 믿어 왔는데 말씀을 듣고 분명해졌다며 기뻐했습니다. 다음날에는 세미나를 통해 만난 사람들을 찾아가서 일대일로 복음을 자세히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인터뷰>Keili(케일리) / 통가 주민 오늘 여기에 온 두 자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이 제게 복음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상관없이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나와 내 죄를 위해 피흘려 돌아가신 사실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제 죄가 다 씻기어 졌고 항상 선하고 의롭습니다. <리포터> 또한 세미나 때 영어를 통가 말로 통역해 준 현지학교 선생님이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무료로 번역해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속에서 전도팀이 만난 통가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모두 빼앗았습니다. <인터뷰> Fran (프랭크) / 뉴질랜드 오클랜드교회 저는 발달된 뉴질랜드에서 와서 교만했지만 여기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마음이 다 녹았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이 통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굿뉴스 TV, 박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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