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덕 겨울캠프
<앵커>대덕 수련원에서도 3차 겨울캠프가 진행중입니다. 눈덮힌 대덕산은 아름다운 경치로 참석자들에게 평안을 주는데요 간벌을 통해 또 다른 안식을 주는 소식을 전합니다. <리포터>하얀 눈에 소복히 잠긴 대덕산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줄지어 대덕산을 더 두드러지게 만듭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숲 가꾸기 클럽에 나온 형제들은 쉽지 않은 발길을 내디디며 야외에 나와 간벌을 시작합니다. 형제들은 소나무가 햇빛을 잘 받도록 가지치기를 하고 나무를 잘라내는 솎아내기를 합니다. 고되고 힘들지만 맑은 공기로 심신이 건강해집니다. <인터뷰>김기헌 / 기쁜소식통영교회 대덕 수양관 내에 있으면 사실 이 산속의 추위를 모르거든요 눈도 오고 나오기 싫었는데 나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공기도 상쾌하고 일을 함으로서 내 몸도 개운해지고 하다 보니까 하나님이 기쁨을 줍니다. 행복하고.. <리포터>솎아내기가 끝난 후 형제들은 땔감을 옮겨 보일러 앞에 쏟아냅니다. 땔감을 옮기는 형제들의 손에 정성이 묻어납니다. 실내에 있을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며 보람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동석 / 기쁜소식대구교회 보일러 실에 제가 근무를 함으로 인해서 형제 자매님들이 수양회 기간동안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지고 저같이 쓸모없는 사람을 복음의 일앞에 써 주시는 부분앞에 참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리포터>추위 속 수양관을 덥히는 불씨로 사라져 가는 땔감에는 형제들의 정성과 땀이 담겨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 손길이 대덕 수양관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불씨를 밝힙니다. 굿뉴스 TV,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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