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가구 한 자녀 가정이 늘고 컴퓨터같은 개인용 디지털기가 많아지면서 아이들은 점점 혼자 생활하는데 익숙해져가고 있는데요.
이런 때 기쁜소식 강남교회 어린이 여름성경하교가 열려 아이들은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리포터>
조심 조심, 10여명의 아이들이 한 팀 이뤄 풍선을 옮깁니다.
머뭇 머뭇하던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발을 떼 보지만 상대편 팀을 이기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한 쪽에선 기쁨의 탄성이 다른편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그 사이 다른 팀들은 링 던지기를 하여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려고 해 보지만 쉽지많은 않습니다.
기쁜소식 강남교회 어린이 여름성경학교로 100여명이 10개팀으로 나뉘어 미니 올림픽을 벌였습니다.
연합과 도전을 모토로 열린 여름성경학교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노는 사이 다른 사람과 함께하며 배려하는 마음의 세계를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동생들도 못하지만, 못하는 걸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같은 팀이기 때문에 응원해주고, 서로 이렇게 마음으로 보드덤어 주는 거 같아요. 자기 팀이기 때문에.
예전에는 그런거 없잖아요. 서로 모를 때는 같은 팀이 아니고 쟤는 못해. 나는 잘해. 이런게 아니라 같은 팀인데 누가 못해도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같이 잘하자. 다독거려주고, 언니들은 동생들을 돌보는 마음이 생기는 거 같아요.
<리포터>
더불어 말씀시간도 열려, 아이들은 하나님을 믿고 골리앗에게 나아간 다윗의 삶에 귀를 귀울였습니다.
목사님이 전해주시는 실감난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성경 속 주인공도 되 봅니다.
20일 21일 이틀동안 열린 성경학교에서 아이들은 어느 덧 다윗처럼 씩씩하고 다른 사람과 마음을 함께하는 용사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캠프가 끝날 즈음엔 교회가 떠날 듯 큰 목소리로 찬송하는 아이들 목소리엔 기쁨이 배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을 향해 큰 비젼이 있는 교회의 사랑 안에서 오늘도 미래의 일꾼으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