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의료봉사회 가나팀
<앵커> 가나를 찾은 굿뉴스 의료봉사팀은 스물여덟 명의 한국인과 십여 명의 현지인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가나에 도착하자마자 밀려드는 응급환자들은 도움의 손길을 청했는데요, 25일부터 28일까지 가나에 체류한 굿뉴스 의료봉사팀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IYF 세대대회와 함께 진행된 굿뉴스 의료봉사가 가나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28명의 한국인 의사, 간호사, 약사와 현지의 10여명의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박진홍-소아과의사> 올해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존에 참석했던 사람들도 있는데, 순수한 아프리카의 영혼들을 만날 마음에 사람들이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좀 흥분되어 있는데, 저도 그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리포터> 끝없이 보이는 줄. 진료를 받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곳 가나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의료 봉사자들은 이틀 동안 천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용순-약사> 한국국제보건의료협회에서 많이 후원을 해주셨고요, 그 외에 원장님들이 거래하는 제약회사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셨고, 전국에 있는 많은 약사님들이 후원을 해주셨습니다. <리포터> 한 아이가 엄마 품에 실신 된 상태로 들어왔습니다. 이 아이는 1년 8개월 된 아이로, 폐렴과 말라리아로 눈도 뜨지 못하고 엄마 품에 안겨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영-간호사> 처음 왔을 때 39.6도였거든요, 그래서 해열진통제 주사를 맞았고요, 그리고 지금 주사약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은 항생제와 섞어서 들어가고 있는데, 좀 전에 열을 재니까 38.9도로 떨어졌더라고요. <리포터> 약 두 시간 뒤 간단한 약물 치료로 열이 내리고 눈을 뜬 아이의 표정은 너무나 귀엽고 예쁩니다. 이 아이처럼 간단한 처방을 받지 못하고, 많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들을 제쳐두고 이 곳 아프리카까지 와서 봉사하는 의료진들, 비록 몸은 힘들지만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마음만은 힘이 납니다. 이번 자원 봉사자들은 가나, 토고, 코트디부아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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