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 출품한 필리핀 단원
<앵커>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온 한 학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하층민의 삶을 진솔하게 그러낸 작품을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출품했는데요, 내쉬 앙가한 단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터>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IYF 월드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약 350명의 필리핀 리더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중 필리핀 현지 댄스팀 리더로 활동하다가 한계에 부딪히며 리더의 의미를 배우고자 IYF 필리핀 리더십 트레이닝과 IYF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이 있습니다. 필리핀 폴리텍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며 영화연출에 관심이 많다고 소개한 그는 내쉬 앙가한. 그는 어린나이에도 이미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을 지녔습니다. 또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제 3회 DMZ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도 그가 직접 제작한 워터게토 라는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워터게토는 수도 마닐라를 동경하던 필리핀의 남부출신 사람들이 수도로 상경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을 진솔하게 담고 있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하리라 상상했던 그들의 삶은 실제 철거 위기에 놓인 무허가 판자촌 생활이었고 그 속에서 겪는 인생의 혼란과 허무함이 고스란히 표현되었습니다. <인터뷰/EBS Programmer> 필리핀의 젊은 감독 내쉬 앙가한 감독 영화를 봤는데요, 아주 인상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젊은 감독 답지 않은 굉장한 진중한 스타일, 그다음에 미학적으로 아주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영상을 그런 쓰레기 더미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영상 쪽으로 담아내는 솜씨가 굉장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요, 앞으로 앞날이 많이 기대가 되고 아시아 다큐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해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리포터> 이번 영화제에서 그의 작품이 24일과 26일 두 차례 상영되면서 국경을 넘어 한국 관객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내쉬 앙가한-한국 굿뉴스코 10기 단원> 제가 IYF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복음의 참된 의미를 알게 해주고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열고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하는 일들은 어려운데요. IYF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마음을 바꿔줍니다. <리포터> 오는 10월 중순, 외국인 특별전형으로 한국 예술종합학교 입학을 앞둔 내쉬 앙가한은 앞으로 학교생활과 함께 굿뉴스코 봉사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며 IYF를 통해 마인드를 훈련하고 꾸준히 영상분야 재능을 키워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굿뉴스 TV 윤푸르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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