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의료자원봉사자 김미경 씨 탐방
<앵커> 아프리카엔 의료시설뿐 아니라 의사 수도 턱없이 부족해 작은 질병에도 고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 2009 월드캠프엔 기쁜소식 의료봉사단이 아프리카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건냈는데요. 의료봉사자로 참가했던 김미경씨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터>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신삼성약국. 입구에 아름다운 화단이 가꾸어져 있는 이 곳은 김미경 약사가 운영하고 있는 약국입니다. <인터뷰> 군포시에 와서 약국을 한 지가 지금 15년 정도 됐어요. 같은 동네에서, 한 자리에서만 약국한지는 15년 정도. - 김미경약사(신삼성약국) <리포터> 김약사는 올 여름 특별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 기쁜소식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아프리카 케냐의 오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언젠가는 한 번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를 해 보고 싶다. 이건 아마 그 가운 입은 사람들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 보는 생각일거고, 그런 생각을 이제 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 이렇게 많이 고민하지 않고 그냥 가게된 거 같아요. <리포터> 나흘간 진행된 의료봉사가 기간동안 약국 밖으로 나올 시간도 없이 조제에만 열중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딱 지금 떠오르는 거는 정말, 정말 내 평생에 그렇게 많이 조제해 본 적이 한번도 없어요. 이제 <리포터> 모든 약이 구비돼 있지 않아 대체조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명뿐인 김약사의 활약은 의료진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아들 이준호군이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엄마가 그러니까 약을 주셔가지고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거기, 거기 현지인한테 전달할 때 그 사람들이 이렇게 받고 나서 되게 감사하다면서 기뻐하는게 되게 보람있었던 거 같아요. - 이준호(아들) / 궁내중3 <리포터> 아프리카에서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해 다시 약국을 나온 김약사의 얼굴엔 더욱 생기가 돕니다. <인터뷰> 느낌이 활기차고 더 밝아지시고, 또 갔다 와서 느껴보니까 더 감사하는 부분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 구순옥(46) / 직장동료 <리포터> 이 번 봉사활동은 약사로서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 주었습니다. <인터뷰> 정말 내 약국을 찾아주는 내 환자들한테 그 사람들한테 봉사했던 마음으로 정말 잘 해야겠다 라는거 한가지 제가 좀 많이 느꼈고. 또 한가지는 이 육체적으로 바쁘거나 이런 몸을 이렇게 많이 쓰는 것 보다는 마음이 기쁜 일을 할 때 그런 것들이 다 같이 이렇게 뭍혀진다는 것도 좀 알게된 거 같아요. <리포터> 나눔과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 그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이상 Good News TV 송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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