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의료봉사단 귀국 친선의 밤
<앵커> 아프리카 4개국에서 의술로 사랑과 희생을 실천해 온 의료봉사단이 부산에서 다시 모였습니다. 많은 것이 부족하고 불편했던 아프리카지만 그 곳에서 진정한 기쁨을 깨달았다는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리포터> 생명을 얻는 기쁨. 차가운 청진기로 느껴지는 따뜻한 사랑.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안겨 주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 온 의료봉사자들은 9월 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그 감동을 다시 나누게 되었습니다. 김소은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쁜소식 의료봉사단 귀국 친선의 밤은 아프리카의 우모자, 레코 공연으로 축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봉사활동 동영상을 본 참석자들은 아프리카를 다시 한 번 느끼며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체험 발표 시간. 현지에서 경험 했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었던 사연들을 들으면서 모든 사람들 마음에 감동이 전해질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아프리카를 통해서 참 천금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했고요. 진짜 인종과 종교를 떠나서 크나 큰 선물을 가져다 준 IYF에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다시 이렇게 내년이라던지 그 봉사활동을 가실 분들한테는 자기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니까 꼭 한 번 잘 생각하셔서 봉사활동을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성주원(동의대 한의과4) 저는 간호사 생활을 18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들을 대할때마다 어떤 봉사활동같은거를 막연하게나마 꿈꿔왔었고요. 우연한 기회에 그게 실천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아프리카를 혼자 이제 처음에는 계획을 했다가 아이들 둘을 데리고 의료봉사팀에 이제 참가를 했었는데, 정말 한 마디로 음, 희망이라, 희망이라는 단어를 많이 떠올리게 되고요. 정말 많이 뿌듯하고 제가 참 행복하게 살고있구나. 그런걸 많이 느꼈고. 이제 갔다 와서는 정말 커피 한잔에도 제가 고마움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조금 겸손한 마음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한테도 좋은 기회가 되었던 거 같고요. 제가 앞으로 병원 생활을 하면서 아프리카에서 했던 의료 행위처럼 그렇게 정성을 쏟아서 환자들을 대한다면 아마 그 환자들이 제 마음을 다 받아서 많은 쾌유를 좀 빨리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남편이랑 가족 모두가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 신미정(진해 연세병원 외래 수간호사) <리포터> 박옥수 목사는 물질을 채우는 만족보다는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면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삶이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리카 4개국에 닿았던 희망의 발자국들은 이 후에도 계속 이어져 아프리카 전역으로 뻗어나가 희망이 넘치는 아프리카가 될 것을 소망합니다. Good News TV 김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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