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IYF 인디오 마을 전도 여행
<앵커> 남미의 원주민인 인디오들은 한때는 용맹한 전사였지만 이제는 보호구역 안에서 살아가는 처지가 됐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가는 그들을 브라질 IYF 학생들이 찾아갔습니다. <리포터> 브라질 북쪽 마또그로소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1700Km 떨어진 곳으로 브라질 IYF 학생들이 이 곳에 자리 잡은 인디오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차반치족이 사는 인디오마을인 이곳은 정부 보호구역으로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9월 7일부터 12일까지 IYF 학생들은 전도여행을 위해 마을을 찾았습니다. 현지인들은 처음 보는 외국인임에도 IYF 학생들은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학생들은 현대 사회에서 고립돼 교육과 문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인디오들을 위해 어린이 성경학교,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었습니다. 더불어 성경세미나도 열었습니다. 이 날 인디오들은 직접 부족 전통춤을 보였고, IYF 학생들은 아카펠라 등 세계 각국 문화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브라질리아교회 강대철 선교사는 그림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라는 같지만 부족 간 언어가 달라 고민하던 중 인디오 중 한 청년이 포어를 차반치어로 통역해 순조롭게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인디오 사람들은 처음 접하는 말씀에 귀 기울이며 진지한 자세로 임했습니다. 브라질교회 성도들이 준비한 옷 증정식으로 마무리 된 이번 전도여행에서 현지인들은 자신들에게 쏟아준 관심과 애정에 고마워하며 헤어짐을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브라질 IYF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인디오들과 교류하며 무언가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복음을 더욱 전할 것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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