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캠프 개막식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9일 수요일 굿뉴스 투데이입니다. 러시아 월드캠프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냉전 시절 초강대국으로 세계를 움직이던 러시아지만 공산주의가 몰락하면서 사회 전반에 문제와 어려움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IYF 월드캠프가 러시아 청소년들에게 어떤 새로운 마음을 심어줄지 기대됩니다. <리포터> 북방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문화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1703년 표트르 대제가 만든 늪지 위의 인공도시로 과거 러시아제국의 수도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봉쇄에도 필사적으로 저항해 지켜낸 이 도시에서 지난 7일 2011 IYF 러시아 월드캠프가 열렸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파크인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은 IYF 건전댄스로 그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아프리카 공연인 ‘투마이니’, 우크라이나의 전통댄스가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 한국 학생들이 선보인 부채춤에 수많은 러시아 관객들은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됐습니다. 이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수많은 음악가와 예술가들을 배출해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무대는 여느 때보다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학생들 30여명이 함께한 무대는 힘찬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엘리나 이스마길로바/DREAM - B4> 저는 이 순간을 매우 기대했었어요. 왜냐하면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너무 보고 싶었거든요. 합창단을 실제로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 전문적으로 공연을 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IYF의 분위기를 전해주고, 우리를 이끌어준 것 같아요. 그들의 음악과 목소리가 우리의 마음 깊숙이 감동시켜요. 매우 좋았어요. <리포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지휘자 보리스 아발리안이 지휘한 오케스트라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을 연주했고, 이어 마린스키 극장의 솔리스트 소프라노가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를 노래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선보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노래와 한국의 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관객들에게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IYF의 설립자이자 마인드 강연의 전문가인 박옥수 목사는 개막식의 메시지로 요한복음 5장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세상에는 힘의 세계가 존재하고 강한자의 힘에 따라 세계가 작용하듯 자연에도 약육강식의 세계가 있음을 설명하며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가 자신은 힘이 없어도 예수님이 그 병자에게 힘과 소망을 주었을 때 밝게 걸어갔음을 예기했습니다. <인터뷰/알렉세이 뽀노마렌꼬/FAITH - C1>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았어요. 저는 예전에 제 생각대로 살았어요. 그 생각대로 사는 것이 저를 멸망으로 이끄는 것을 보았어요. 그런데 목사님이 말씀하신 역을 방문하여 사라지는 사람들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생각들이 많아요. 그리고 집이 없는 거지처럼 우리 안에 생각들이 남아서 지켜주는 이가 없으면 이 생각들이 제 안에서 저를 타락하게 해요.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을 통해 자라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제 마음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시고 말씀을 통해서 저의 온 마음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서 감사해요. <리포터> 러시아를 행복과 소망으로 물들여가는 2012 IYF 러시아 월드캠프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굿뉴스 TV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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