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영어 말하기대회 중고등부 본선
<앵커> 지난 주 치러진 대학부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에 이어 이번 주에는 중, 고등부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생들 못지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중,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놀라운데요, 전주에서 있었던 전북 본선소식을 보겠습니다. <리포터> 10월 15일 IYF 영어 말하기대회가 전북지역 중고등부 본선이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전북에서 선발하는 중등부 2명, 고등부 2명의 결선 진출자가 되기 위해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준비하며 대회에 임했습니다. 오전에 있었던 고등부 대회에는 1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라이쳐스 스타즈가 활기찬 댄스로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학생들의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이윽고 발표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오늘을 위해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쉽지 않은 영어 말하기지만 학생들은 마음속에 있는 꿈과 아름다운 미래를 즐겁게 이야기 했습니다. <인터뷰/이석찬 - 전북 외고2/전라북도교육감상> 일단 제가 대상을 받았다는 게 신기하고요, 제가 보니까 지금까지 참가한 학생들 다 엄청 잘했는데 제일 마지막에 대상 때 제 이름 부르니까 깜짝 놀라고, 생각이 그땐 없었는데 내려와서 직접 제가 상을 받은 것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되게 기쁩니다. <리포터> 이어서 오후에는 27명의 학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중등부 본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지만 뚜렷하게 세워져 있는 꿈과 희망을 유창한 영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이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생각과 연습을 해왔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수연 - 익산 부천중3/전라북도지사상> 처음에 투머로우라는 잡지 읽고 알게 됐고 서울에 올라가서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좀 더 완벽한 대본 만들어서 좀 더 연습한 다음에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심사위원장 원광대학교 윤석화 교수는 학생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고 말하며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을 치하했습니다. 고등부에서는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이석찬 학생이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두려워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전북대사대부고 구민지 학생이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전주 우전중학교 이지현 학생과 익산 부천중학교 이수연 학생이 공동 대상으로 각각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구민지 - 전북대사대부고3/전라북도지사상> 제 시간을 밤을 새면서 조금씩 준비하면서 많은 선생님들한테 물어보고 계속 외우고 다니고 발표연습 하고 해서 모두의 힘 때문에 열심히 해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점수만 좋은 영어를 넘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결선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굿뉴스TV 송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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