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전 속 아름다운 사람들
<앵커> 인천세계도시축전엔 학생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들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리포터> 인천세계도시축전. 세계도시관 곳곳에선 IYF 학생들이 통역으로, 공연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더불어 틈틈이 주변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추억을 쌓아갑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젊음을 발산한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바로 점심시간. 미리 준비된 식사를 받아드는 학생들의 얼굴엔 기쁨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아, 너무 맛있어요. 시흥교회. 아, 너무 맛있어요. 밥이. <리포터> 학생들이 하루 12시간 동안 타인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수 있는 건 바로 사랑과 봉사를 받아보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매일 먹는 점심은 인천지역교회가 온 마음과 사랑을 쏟아 만든 것입니다. 그 중 경기도 기쁜소식시흥교회는 주말 도시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토요일마다 온 부인이 한데 모여 시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합니다. 교회가 마음을 모아 물질을 마련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해 하나의 도시락이 탄생합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느끼고 얻는 것이 더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 토요일날 일하기 때문에 직장에 있어서 바쁜 자매들도 있고, 또 평상시에 전도하는 부분에 마음 안 쓰는 지체도 있고, 이런 지체 저런 지체 있었는데요. 서로 이렇게 일을 하다보니까 마음의 있는 얘기도 하게 되고, 또 물질로도 이렇게 저렇게 어려운 면도 있었는데, 그런 면도 기도하면서 저희가 그런 물질도 채워지고 하는 거를 보면서 참 감사도 하고 - 김경미(기쁜소식시흥교회) <리포터> 이렇게 사랑으로 만들어진 도시락은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보이지 않게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상 Good News TV 서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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