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케냐 출국 소식
<앵커> GBS케냐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형제들이 그리웠던 가족과 만나게 됐습니다. 세가정이 방송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게 됐는데요. 출국 전에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리포터> 기쁜소식강남교회. 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에 식당 봉사를 해 온 이원평 자매와 이남선 자매가 케냐로 떠나게 됐습니다. 그리고 영상선교부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해 온 민정옥 자매도 함께 동행 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 목사님께서 이 케냐에 방송국 일을 굉장히 크게 여기시기 때문에 또 목사님 마음에도 헤어지는 게 좀 아쉽지만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또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저희 부부를 이렇게 보내신다는 마음이 들고요. 그 마음을 저희 형제님이 먼저 받으셨고, 또 저도 그 마음을 이렇게 거역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히려 말씀도 이렇게 하나님이 주시면서 저희들 마음 안에 너무나 이 자리가 정말 영광된 사람, 영광되고 복된 자리구나, 그 마음이 들어서 정말 너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목사님 사모님께도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리포터> 총 세가정이 케냐로 떠나는 날. 마지막 이별을 앞 두고 작은 식사 모임이 열렸습니다. 가족의 앞날을 향한 축복과 사랑이 담긴 마지막 만찬. 남은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줄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10여년간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해 온 가족과의 이별의 시간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눈물 어린 인사를 뒤로 하고 서둘러 인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모든 것이 열악한 케냐지만 어둔 밤에 더욱 빛나는 별처럼 그 곳에서 더욱 분명하게 예수님을 만날 것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이제 가족이 함께 가니까 기쁘고, 감사한데요. 케냐 가서도 이렇게 생활이 언어도 그렇고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렇게 나이 들어서 언어도 새로 주시고, 또 나이 들었지만 더 젊게 살게 하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한국에 형제자매님들, 케냐에 많이 놀러 오시고 또 케냐로 많이 이민 오세요. 감사합니다. <리포터> 케냐에 있는 가족과 함께 복음을 섬기게 될 이들. 더 넓은 케냐에서 더 큰 사랑을 전하며 상처 받고, 어두운 사람들의 마음마다 소망을 전파할 이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이상 Good News TV 조상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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