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휴스턴 크리스마스 칸타타
[멘트] 구름 한 점 보이지 않는 맑은 날씨. 휴스턴의 찌는 듯한 더위 아래, 때 아닌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대도시이자 나사의 우주비행관제센터가 있기로 유명한 휴스턴에도 지난 7일,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칸타타가 열리는 Stafford 극장 안으로 수많은 차량이 줄 지어 들어옵니다. 모두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하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입니다. 칸타타가 열린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휴스턴 공연 역시 좌석을 모두 채웠습니다. 시민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빨간 색의 티켓과 브로슈어를 들고 공연 시작부터 들뜬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날 곳을 찾아 이곳저곳의 문을 두드리는 요셉. 하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들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향한 곳은 좁고 누추한 마구간. 그러나 그 비참한 곳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탄생은, 천군천사들의 놀랍고 웅장한 합창으로 영광을 받습니다. 인터뷰 - 신디 / 휴스턴 시민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이 공연이 어떤 공연인지도 전혀 몰랐고, 이 단체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특히 천군천사가 등장했던 장면은 항상 성경에서만 읽어본 장면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정말 이렇게 좋은 시간을 선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날 공연을 특별히 찾은 스태포드의 Leonard Scarcella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합창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Leonard Scarcella / 스태포드 시장 휴스턴에서의 공연을 스태포드 센터에서 하시기로 결정해주셔서 매우 기뻤습니다. 1막을 관람했는데,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매우 훌륭했습니다. 합창단은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퍼포먼스와 노래, 정신과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에너지가 대단했습니다. 또한 막간의 어린 댄서들의 공연도 정말 유쾌했습니다. 언제나 관객들에게 모자람 없는 감동을 전해주는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3막. <할렐루야>에 이어 앙코르 무대인 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무대를 경청했습니다. 공연이 모두 끝난 후 엄청난 환호와 박수소리가 무대로 쏟아졌습니다. 휴스턴 공연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는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테리 목사가 전했습니다. 요한복음 5장의 38년 된 병자처럼 우리 스스로는 죄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이미 우리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복음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투어의 남은 기간이 짧아질수록, 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에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새기는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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