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미니애폴리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자연경관이 수려한 미시시피강 연안의 도시 미니애폴리스에서 11일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었습니다. [멘트]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열두 번째 도시는 미네소타 주의 최대 도시인 미니애폴리스입니다. 미시시피 강 연안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10대 도시 안에 들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특히 호수가 많아 ‘호수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댈러스에서 15시간을 달려 도착한 미니애폴리스는 거리마다 붉게 물든 단풍들로, 완연한 가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미니애폴리스 칸타타가 열리기까지, 공연장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었습니다. 칸타타가 열리는 Anwatin 중학교의 대강당으로 하나둘 들어오는 차량. 공연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관객의 수가 늘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골고루 칸타타를 찾았습니다. 어둠뿐인 예루살렘에, 구세주가 오시길 간절히 바라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들의 마음을 그린 ‘곧 오소서, 임마누엘’은 소망을 품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찾은 시민들의 마음에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온 동네를 누비는 사고뭉치에서, 가족의 사랑을 깨닫고 착한 아이가 된 애나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미소를 공연의 또 다른 묘미로 꼽았습니다.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메시지. 미니애폴리에서는 기쁜소식뉴욕회의 박방원 목사가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가 의롭고 깨끗하다고 말씀하셨다”며 힘차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명곡들로 꾸며졌습니다. 여느 공연과 마찬가지로 <할렐루야> 무대에서 모두 기립한 관객들은, 앙코르로 가 흐르자 한 목소리로 노래를 제창했습니다. 각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리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들이 보였지만, 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복음을 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습니다. 세 번의 공연을 남겨둔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14일, 토론토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투어를 마칩니다. 굿뉴스티비 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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