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13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지난 11, 12일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거제도와 대구에서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렸습니다. 지방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명품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는데요. 그 소식 함께 보시죠. [멘트]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에서 12월 1일 첫 막을 연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대구를 찾았습니다. 오후 3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칸타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칸타타 대구 공연의 첫 막이 열렸습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하기까지 어려움을 겪는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을 보는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공연에 몰입됐습니다. 두 번째 막에는 말괄량이 소녀 안나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르는 철부지 안나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흥겨운 리듬의 캐롤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노래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스며들었고 합창단원들의 재치넘치는 연기는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끊이지 않게 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태, 카톨릭 대학교 교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이 예전에 비해 많이 부족한 요즘. 현대인들에게 안나의 이야기는 우리 마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다음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마음을 닫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불행의 원인은 그 마음을 닫고 사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참석한 분들 모두 마음을 열고 행복해지길 바란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 3막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대표작인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했습니다. 훈훈한 가족의 사랑은 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대구 시민들 마음에 행복을 선물했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Reply 윗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3개월이 지난 글은 덧글 입력이 불가 합니다.
카카오톡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