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국도 점점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굿뉴스의료봉사회가 안산에 거주하며 어려운 형편에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9일, 의료봉사 서비스를 했습니다. 이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2월 9일, 굿뉴스의료봉사회에서는 안산시 초지동 이마트 3층에서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무료 진료를 열었습니다. 이번 의료봉사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준비됐습니다. 그동안 외국인들 위한 의료정책 미비와 언어소통 등으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60여 명의 사람들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 아하마드샤, 안산시 사동 이날 진료는 한의학과 치과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됐고, 의사 4명과 간호사 4명, 그리고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하미둘, 이슬람계 자원봉사자 처음 도착한 사람들은 3층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간단한 검사를 마친 후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의학과에서는 허리와 다리,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한 침 치료가 진행됐고, 치과에서는 스켈링과 간단한 충치 치료, 그리고 유의사항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가족 단위로 찾아온 많은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무료진료에 만족해하며 앞으로 계속 의료봉사를 이어나가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 나탈리, 안산시 초지동 굿뉴스의료봉사회는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계속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남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