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이태리 국제합창제 그랑프리진출
[멘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2014 이태리 국제 합창제에 출전해 그랑프리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이태리의 북부 도시, 리바 델 가르다에서 열린 2014 이태리 국제 합창제에는 총 14개국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중 유일한 아시아 팀으로 한국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진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과 박은숙 단장의 지도하에, 정확한 음정과 발음, 소리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연습해왔습니다. 인터뷰 / 이민호, 그라시아스 합창단 베이스 이태리 국제 합창제는 참가팀들의 성격에 맞추어 그룹별 경연이 진행됐으며, 각 그룹에서 1등을 차지한 팀만이 그랑프리에 진출해 최종 경연을 치르게 됩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속한 A그룹과 S그룹은 각각 14일과 15일에 경연을 치렀습니다. 14일에 경연을 치른 A그룹은 지정곡 한 곡과 전통곡 1곡을 포함해 주어진 시간 안에 불러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지정곡인 '데르로푼디스'로 무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 민요인 ‘각설이 타령’으로 한국의 멋과 문화가 담긴 멋진 퍼포먼스를 선사했습니다. 이튿날 15일에 열린 두 번째 경연, S그룹 경연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성가곡을 선정하여 마찬가지로 주어진 시간 안에 불러야 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고, ‘오 렉스 글로리에’, ‘쿠로지픽수스’ 등 각 시대의 특징을 살린 선곡들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 박경수, 그라시아스 합창단 테너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두 경연에서 모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해 그랑프리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그랑프리는 오는 16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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