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이태리 국제합창제 대상
[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이태리에서 열린 2014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14개국에서 총2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최고의 실력을 가진 한팀에게만 수여되는 대상을 받게 된건데요. 그 감동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멘트] 이탈리아 리발 델 가르다 국제 합창제가 열리고 있는 산 지우세페 교회. 합창제 최고의 상, 그랑프리를 뽑는 마지막 경연이 현지 시간으로 16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각 부문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결선에 올랐고, 그중 한국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포함해 총 여섯 개 팀이 그랑프리를 두고 경연을 벌였습니다. 이날 마지막 경연을 보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던 스무 개 팀과 시민들이 참석해 경연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최종경연에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여섯 번째, 즉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시작에 앞서 사회자의 인사말, 심사위원들의 소개가 이어졌고 첫 번째 순서인 호주 합창단의 무대와 함께 경연이 시작됐습니다. 최종 경연인 만큼 각 합창단들의 최고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는 스웨덴 합창단의 무대를 비롯해 각 참가팀은 특색 있는 무대로 청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날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결선에서 ‘선 셋 뮤직’, ‘송 오브 체러빔’ 두 곡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두 번째 곡인 ‘송 오브 체러빔’은 현존하는 곡 중 가장 높은 난이도로 정평이 나 있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실력을 자랑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든 경연이 마치고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출전 부문인 A1과 S1에서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금상을 수상했고, 전체 참가팀 중 최고의 실력을 보인 단 한 팀에게만 수여되는 상,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빌랸과 수석 소프라노 박진영이 대표로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 박진영 / 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세계 각국의 합창단들이 모여 뜨거운 경쟁을 벌인 리발 델 가르다 국제 합창제.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세계 최고의 합창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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