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호슈 콘서트
[아나운서]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 개막식을 하루 앞둔 24일 저녁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호슈시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 모두 합창단의 공연에 환호했고 그 감동의 깊이도 대단했는데요. 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멘트] 몽트뢰 국제합창제의 개막식을 하루 앞둔 24일 저녁에는 호슈시에 있는 주민들을 위한 음악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주최측에서 합창단에게 마련해준 연습장소. 살린 중학교에 저녁 7시 마을 주민들이 음악콘서트가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콘서트에 앞서 베이스 이민호가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대해 설명하며 참석한 주민들을 환영했습니다. 합창단은 총 6곡의 노래를 준비했고, 각 곡마다 합창단원들이 나와 음악에 대해 소개를 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이 등장하고 합창이 시작됐습니다. 독일어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라는 아카펠라를 시작으로 이태리, 러시아곡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합창단들이 부른 노래들은 이번 경연에서 해야할 곡들이어서 합창단은 미리 관중앞에서 그들이 그간 몇일 동안 연습한 곡들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은 합창단의 노래를 진지하게 듣고, 또한 다음곡이 시작하기 전 합창단원들의 설명을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한곡 한곡이 마칠 때마다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합창단의 공연을 화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은 한국 특유의 애한이 서려있는 곡이라 관객들에게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합창단의 노래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Jean Bertalmio - 몽트뢰 국제합창제 회장 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합창단임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이 호슈시에 왔을 때 이곳 주민들에게 콘서트에 참석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음악적 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저하고 대화를 한 모든 주민들은 많이 감격했습니다. 제가 느낀 감동이 저만의 느낌이 아니라 마을 주민의 전체가 가지고 있는 큰 감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리를 떠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합창단들은 다시 무대에 등장해 노래했고 마지막 곡을 마친 후에는 모두가 기립해 힘찬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Isabelle- 참석자 저는 눈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온몸에 소름도 돋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콘서트가 너무 짧았다고 느낍니다. 그렇지만 정말 훌륭했고, 저에게 최고의 기억을 앉겨주었습니다. 토요일날에 있을 합창제에 또 한번의 기쁨을 얻기 위해 참석하겠습니다. 모든 공연이 마치고 주민들은 합창단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에 대한 느낌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25일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번 콘서트는 합창단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한 시간이었습니다. Goodnews TV 송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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