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12월 7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관객들이 긴 줄을 늘어서며 칸타타를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펼쳐진 칸타타 소식을 들어봅니다. [멘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2014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가, 수원에서 2주차 첫 공연을 펼쳤습니다. 지난 7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행복대극장에서 수원 시민들을 찾아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오후 세시 반과 일곱 시, 두 차례 공연으로 즐거운 주말 저녁을 선사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공연에 대한 기대로 들뜬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늘어섰습니다. 공연시간이 가까워올수록 더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1막은 이천 년 전 로마의 횡포와 착취 속에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 그 기쁜 소식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합창단의 노래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들어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2막은,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뮤지컬로 꾸며졌습니다. 일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는 한 출판사의 편집부장 짐. 그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인터뷰 / 김선옥, 수원시 율전동 2막이 끝난 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고문인 박옥수 목사가 따뜻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칸타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3막. 헨델의 오라토리오로 꾸며지는 웅장한 합창 무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 정현숙, 평택시 장안동 인터뷰 / 박재순, 경기도의회 의원 언제나 최고의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올 겨울 수원 시민들의 크리스마스에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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