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그라시아스 콘서트 '스바보드나' 공연
[아나운서] 고양 공연을 마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인천에서 그 감동을 이어 갔습니다.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화음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퍼져나갔습니다. [멘트] 6월 27일. 해마다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가 고양 아람누리에 이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자유롭게' 라는 뜻의 '스바보드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대회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입니다. 메르스로 인한 시기적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명품 공연을 보기 위해 인천 뿐 아니라 안양, 부천, 안산 등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1,330석의 홀을 가득 메운 채 박영주 목사의 사회로 스바보드나의 문이 열립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정성자, 반효진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호프만의 뱃노래>로 관객들을 아름다운 밤으로 이끌어갑니다. 또한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 다비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 등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놀라운 무대가 이어집니다. 수준 높은 연주와 완벽한 하모니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비전공자들이 모여 한 마음으로 세계 최고의 합창단을 꿈꾸었다는 영상 스토리를 보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테너 우태직의 <카타리>, 소프라노 박진영의 <정결한 여신>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 이지연 (SBS아카데미뷰티스쿨 부평캠퍼스 실장)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누구나 찾아오는 어렵고 힘든 일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남의 것을 받아들이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모든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영애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솔리스트 최혜미의 마지막 무대는 삶과 죽음 가운데 항상 함께하는 예수님을 노래하며 그녀의 모든 것을 이끄시는 주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인천 특별콘서트는 공연을 참석한 모든 이에게 음악이 주는 기쁨과 더불어 영혼의 평안함까지 느낄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굿뉴스티비 최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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