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라시아스 콘서트 '스바보드나', 공연
[아나운서] 좋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고 행복하게 변화시킵니다. 28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스바보드나 콘서트의 관객들이 그런 경험을 했는데요. 행복에 잠긴 대구시민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멘트] 세계 거장들과 함께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특별 콘서트 ‘스바보드나(свобо́дно:자유롭게)’가 지난 6월 28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그라시아스 합창단 특별 콘서트는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 수상을 기념하는 콘서트이기에 대구시민들은 1200여석의 전 좌석을 가득 채우며 콘서트를 향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였습니다. 서곡으로 소프라노 정성자와 메조 소프라노 반효진의 듀엣 무대가 콘서트의 막을 열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호수와 그 물결을 따라 가는 아름다운 연인을 연상케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했습니다. 테너 우태직의 솔로 무대와,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의 연주가 이어졌고 특히 소프라노 최혜미의 솔로 무대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해 재미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인터뷰 / 정순천, 대구시의원 인터뷰 / 신한교, 대구시 달서구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인생 가운데 불행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 간에 마음이 막혀있을 때라며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어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청중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특별한 힘을 가진 그라시아스 합창단. 그들의 음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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