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시골 마을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리포터> 전교생이 100명이 채 안 되는 작은 시골학교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안면도에 위치한 고남초등학교와 태양군에 위치한 화동초등학교에서 음악회가 열려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18일 학교를 찾았습니다. 밝은 미소와 함께 방문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을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맞았습니다. 세계적인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한 음악학교의 연주가 시작되자 초등학교는 훌륭한 음악회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매 곡에 깊이 빠져들며 해맑은 미소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단원들의 연주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화동초등학교는 아주 지역적으로 열약한 환경 속에 있고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 하는 그런 지역사회에 있는 우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오늘 너무 좋은 기획을 해 주셨고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좋은 소리를 들려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더 좋은 기회를 마련해서 우리 화성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다른 초등학교에도 이런 문화적인 혜택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리포터> 실기시험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은 마음을 쏟아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곡을 좋아할지 고민하고 호흡을 맞춰보며 연습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함께할 수 있어 설레는 경험이었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작은 무대였지만 마음만은 어느 큰 무대보다 뿌듯했다는 음악학교 학생들. 한시간 남짓한 짦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음악학교 학생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Good News TV 정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