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강남 실버대학 학예발표회가 31일 과천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실버대학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을 발휘하며 실버들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청춘이었는데요 학예발표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3월 31일 과천문화원 대강당에서 강남실버대학 학예발표회가 진행됐습니다. 강남 실버대학은 수년 전 개강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강남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좀 더 알차고 행복한 노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열린 행사는 강남 실버대학이 진행하는 첫 학예발표회로 강남 실버대학에 재학 중인 실버 학생들은 그동안 학예발표회에서 선보일 공연 연습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 순서로 실버 학생들이 선보이는 건강 체조를 따라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후 김원달 강남실버대학 학교장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사를 전했고 서울대 명예교수인 이무근 박사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학예발표 시간, 실버 합창단이 동요메들리와 가곡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앵콜을 연호했습니다. 이어 손끝에서부터 우아함이 묻어나오는 고전무용은 발표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연습을 했는지 짐작하게 했습니다. 또 트롯트 음악에 맞춰 코믹함을 가미한 라인댄스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인터뷰 - 정옥희 / 안양 인덕원 발표회가 끝난 이후 조규윤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습니다. 조규윤 강사는 행사에 참석한 실버들에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야 하고,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과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 송원선 / 강남실버대학 마인드 강연이 끝난 이후 실버대학 학생 및 교사들은 처음 참석한 사람들과 다과를 함께 하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남 실버대학 학예 발표회를 통해 실버들도 꿈과 소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영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