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멘트] 2016 IYF 월드문화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은 올해로 벌써 다섯 번째. 이제는 해운대의 명물로 자리 잡은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에는 부산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온 관람객들도 상당했습니다. 인터뷰) 김유미 / 창원시 명소동 특히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까지만 해도 퍼붓던 폭우가 공연을 30분 앞두고 거짓말처럼 그치면서 개막식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개막식의 첫 공연은 중국의 <만중일심>.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민족이 하나가 되는 내용의 공연은 IYF의 연합 정신을 화려하게 드러냈습니다. 이어 IYF 공식댄스팀 라이처스 스타즈, 그리고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팀에서 준비한 공연 <연합>이 아프리카 대륙의 기상과 열정을 담은 무대를 펼쳐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이날 개막식에는 캠프에 참가하는 50여 개국 4,000여 명의 대학생들, 그리고 27개국의 청소년부 장관들과 23개국 60여명의 대학 총장들이 자리했습니다. 이날 개막식을 축하하며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광역시 시의장이 환영사를 전했고, 특별히 코우라비 네넴 키리바시 부통령과 칼리스타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 고문이 청소년들을 위해 이렇게 국제적인 교류 행사를 열어준 IYF에 감사하며,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운대 해변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음악의 향연. 플루티스트 폴 에드문드-데이비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꾸미는 음악회가 개막식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한 클래식 명곡부터 오페라와 뮤지컬, 세계의 전통 민요와 가곡까지 넘나드는 풍부한 레퍼토리. 거장들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무대 인사는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이어지며 친근함을 더했습니다. 특히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과 석승환이 펼치는 듀엣 무대는, 갑작스러운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여 극찬어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로이트 / 인도 하이데라바드 / 캠프 참석자 IYF 월드문화캠프가 정말 좋습니다. 공연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한국 월드캠프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왜냐하면 댄스와 노래 모두기 아름다웠고, 보면서 정말 평화로워졌습니다. 정말 월드캠프가 좋고 모든 사람들이 월드캠프에 참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가해서 월드캠프가 얼마나 좋은지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저는 월드캠프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 월드캠프에 올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IYF 설립자이자 이번 월드캠프의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개막식 메시지.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소망을 준 IYF를 소개하며, 마음의 각도를 바꿔 절망 속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는 그라시아스 수석지휘자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꾸몄습니다. 세계 유수의 합창제를 잇따라 석권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 계속되는 빗줄기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무대를 감상했습니다. 인터뷰) 서상권 / 경북 포항시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 속에 마무리한 개막식, 올여름 사천 여명의 대학생들의 마음을 소망과 기쁨으로 물들일 2016 월드문화캠프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렸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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