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LF, 부활절 칸타타 공연
[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는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는지를 보여줍니다. 지난 10일, 2017 CLF가 진행 중인 뉴욕 마하나임 대학에서 열렸던 부활절 공연을 취재했습니다. [멘트] 2017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CLF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헌팅턴의 마하나임 캠퍼스. 이른 봄에 내린 하얀 눈이 캠퍼스를 가득 덮은 것처럼, 이곳에서 열리는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마음에도 기쁨과 감사가 가득해 더욱 뜻 깊은 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뉴욕 마하나임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매해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온 부활절 칸타타. 이번 공연은 46개국 9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됐습니다. 공연 전 열 명의 목회자들이 이번 포럼을 무사히 마쳤다는 수료증을 대표로 받았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예년보다 한층 높아진 수준과 커진 규모의 공연은 대제사장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넘기는 유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장면은 최후의 만찬.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과 피를 떡과 포도주로 기념하라 명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견합니다. 성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부활절 칸타타는, 성경 속 장면들을 보다 자세히 연출해 관객들에게 설명합니다. 예수를 못 박으라 외치는 이스라엘 백성들. 판결을 내리는 본디오 빌라도. 그리고 처참하게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라시아스 오케스트라의 긴장감 넘치는 웅장한 연주와 합창단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마치 당시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전달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정확히 3일 만에 되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환한 빛 속에 부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관객들은 감격에 찬 박수 세례를 보냈습니다. 말씀대로 예수를 세 번 부인하고 다시 어부로 돌아간 베드로와 제자들. 이들을 찾아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 약속하는 장면을 끝으로, 부활절 칸타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 이르마 모랄레스 / 아르헨티나 칸타타의 막이 내리고, 박옥수 목사의 마지막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 말씀을 갖고, 예수님과 다른 생각을 가졌던 소경이 예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자 놀랍고 은혜로운 삶을 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CLF 기간 동안 스스로의 행위가 아닌 '은혜'를 강조했던 박옥수 목사는, 곧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갈 목회자들이, 이곳에서 배운 대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 은혜로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에네스트 쿠키럼 / 나이지리아 뉴욕 마하나임 캠퍼스에서 닷새간 진행된 2017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CLF. 바쁜 스케줄 가운데 보낸 하루하루는 46개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사역을 시작하게 하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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