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IYF 월드문화캠프 부활절·크리스마스 칸타타

[멘트]

어느덧 1주차 일정 마무리에 들어간 2017 IYF 월드문화캠프. 부산에서의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75일과 6, 학생들을 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입니다.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대표공연으로, 섬세한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뛰어난 연기와 노래로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5일 수요일 저녁. 월드캠프 개최를 축하하는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의 환영사와 함께 부활절 칸타타가 시작됐습니다. 부활절 칸타타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3일 뒤 부활하시기까지의 내용을 그렸습니다. 성경과 역사적 고증을 거쳐 사실적으로 담아낸 무대. 해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연출과 배우들의 깊어지는 연기가 공연의 수준을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소프라노 최혜미의 피에 예수를 비롯해 <갈보리산 위에>, <무덤에 머물러 등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소재로 한 주옥같은 찬송들이 이야기로 되살아났습니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고, 3일 만에 되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느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감격한 마음을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로 표현했습니다.

 

6일 저녁에 열린 크리스마스 칸타타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3막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각각의 무대가 다른 형식과 이야기, 그리고 뚜렷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다루는 오페라, 2막은 말괄량이 안나가 크리스마스의 소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뮤지컬,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합창합니다.  한여름에 느끼는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입체적인 캐릭터들, 유머와 감동이 적절히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3막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준비한 깜짝무대 <팰리스 나비다>로 가슴 따뜻한 무대를 만들며 멋지게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 - 소라이카 / 캄보디아

 

이번 월드문화캠프의 강사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 박 목사는 부활절과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여서 새로운 마음과, 삶에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마음을 담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이리나 /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와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2017 IYF 월드문화캠프.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습니다.

 

굿뉴스티비 서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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