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양천교회 실버대학, 실버 힐링콘서트 개최

[아나운서]

지난 12일 기쁜소식 양천교회 실버대학이 실버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서트에 양천구에 거주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했습니다.

 

[멘트]

기쁜소식양천교회 실버대학은 912, 1꽃보다 아름다운 실버 힐링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실버대학의 기존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많은 분들이 초청되어 170여명의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콘서트 시작에 앞서 힐링 체조반 교사들의 노래교실이 있었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도 어색해하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에서는 양천 부인회와 장년회에서 준비한 여성 독창, 남성 중창,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실버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마음이 보이면 행복해져요라는 주제로 이어진 상황극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옳음을 빼고 서로의 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버들은 상황극에 공감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어진 공감토크에서는 실제 가족들과 있었던 갈등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버들은 평생 자식에게 헌신하며 살았지만 나이 든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는 못하는 가족들에게 섭섭함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반대로 가족에게 고맙고 미안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지만 실버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가족이 주는 기쁨과 행복을 조금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마인드 강연에서 양천 실버대학 박현석 부학장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박현석 부학장은 가족은 혈연이나 입양 관계로 한정되는 것이 아닌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며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무엇이든 함께 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실버들의 얼굴에 꽃보다 밝은 미소가 지어졌고 힐링 콘서트에 함께 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허순자 양천실버대학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관계가 계속 이어져 진정한 마음의 쉼을 발견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굿뉴스티비 강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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