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크리스마스 칸타타, 라스베이거스 공연

[아나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가 산호세와 LA공연에 이어 9,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됐습니다. 관광과 도박의 도시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에 선포된 예수님의 복음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변화를 선물했습니다.

 

[멘트]

2017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북미투어 팀이 16번째로 도착한 곳, 미국 네바다 주의 라스베이거스입니다. 1년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화려한 도시지만, 올해의 풍경은 좀 다릅니다. 지난 101, 갑작스런 총기난사사건으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라스베이거스. 이번 사건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모든 시민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공연 당일인 10일 저녁, 6시 공연을 한 시간 앞둔 무렵, 진행부의 걱정과는 달리 올리언스 아레나에는 관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말리악 씨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라스베이거스 시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꼭 필요했다며, 이런 아름다운 공연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했습니다.

 

인터뷰- 말리악 / 라스베이거스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슬픔에 젖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찾아오신 아기 예수의 이야기, 그리고 누구의 마음도 헤아리지 않고 말썽을 피우던 소녀 안나가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이야기가 라스베이거스 시민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었습니다.

3, 합창무대에서는 노래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 곡 <갓 블레스 아메리카>가 울려 퍼지는 순간, 모든 관객들이 기립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공연 당일 아침 폭스5 TV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소식을 접하고 관람하러 왔다는 이학은씨. 이번 공연은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관객들이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울고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이학은 / 라스베이거스

 인터뷰- 브라이언 라디, 날리 / 라스베이거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기쁜소식 라스베이거스교회 임갑택 목사. 총기난사 사건으로 걱정도 많았지만 라스베이거스 시민들이 이 공연을 보며 무너진 마음이 살아나고 소망으로 살아갈 걸 생각하니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임갑택 목사 / 기쁜소식 라스베이거스교회

 

마음의 치유가 필요했던 라스베이거스 시민들에게 찾아온 크리스마스 칸타타. 쉽게 지워지지 않을 마음의 상처에 희망을 심으며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됐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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