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편, 전주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있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음이 담긴 공연은 추운 날씨에 움츠려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습니다. 전주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칸타타 소식 함께 보시죠.​

[멘트]

전주에 첫눈이 내리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풍긴 11월23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개설 3주년 기념콘서트 그라시아스 칸타타의 막을 열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가족의 사랑을 되새겨 본 이번 공연에는 2.100여명의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오페라와 뮤지컬‧합창으로 전하는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로 연출됐습니다.

1막은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를 주제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가 마구간에서 태어나는 모습 등이 수준 높은 연기력과 오페라로 사랑과 평안‧거룩함을 풀어내며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으며 또,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다시 만나는 안나의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뮤지컬로 구성된 2막은 이웃과 가족 등 늘 가까이에 있지만 좀처럼 느낄 수 없었던 소중한 사람들의 마음을 돌아보며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로 펼쳐졌습니다.

마지막 3막은 헨델의 '메시아' 가운데 "For Unto Us a Child is Born, 할렐루야" 등의 명곡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깨끗한 음색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기법으로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로 표현됐습니다.

이날 그라시아스합창단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는 안나가 마음을 열고 가족의 사랑을 발견했을때 변했던것처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발견하면 변할 수 밖에 없다며 그분을 향해 마음을 열길 바란다고 성탄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인터뷰) 남궁계자 / 전라북도 정읍

인터뷰) 테사 / 전북대 실용영어 교수

앞으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전국순회 공연이 서울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굿뉴스티비 박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