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뉴욕 CLF, 부활절 칸타타 공연

[멘트]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CLF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헌팅턴의 마하나임 캠퍼스. 어느덧 넷째 날을 맞았습니다. 하얗게 캠퍼스를 덮은 눈이 서서히 녹음에 따라, 목회자들의 마음도 기쁨과 감사로 따뜻하게 녹고 있습니다.

 

넷째 날인 8일 저녁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준비한 부활절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CLF에 참가한 목회자들 외에도 헌팅턴 인근의 주민들이 함께 관람한 이날 공연은 이달 말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기회가 됐습니다.

 

매년 더 수준 높은 연출과 규모로 찾아와 수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오고 있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긴장감 넘치는 웅장한 연주와, 단원들의 열연, 영상과 조명이 한데 어우러지며 당시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전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넘기는 가룟 유다, 최후의 만찬에서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는 예수 그리스도. 본디오 빌라오의 판결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예수 그리스도까지, 성경을 바탕으로 섬세하게 연출된 무대가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더합니다. 특히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객석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3일 후 부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쏟아지는 가슴 벅찬 박수소리. 자신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와 제자들을 찾아간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겠다 약속하시는 장면을 끝으로, 부활절 칸타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비숍 탄야 섬너 브라운 / 국제하나님성당 (애틀란타)

인터뷰) 마크 베넷 전도자 / 국제 그리스도의 대사 선교 (워싱톤 DC)

부활절 칸타타가 남긴 여운 속에, 박옥수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우리를 의롭다 하고 있다며, 나를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판결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알리 목사, 사피아 사모 / 캐나다 몬트리올 에센셜교회

 

이번 CLF에서 스스로의 행위가 아닌 '은혜'를 강조했던 박옥수 목사, 곧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갈 목회자들이, 이곳에서 배운 대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 은혜로 살길 바란다고 마지막으로 당부했습니다.

 

뉴욕 마하나임 캠퍼스에서 나흘간 진행된 2018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 CLF는 이틀 후 1주차 일정을 마무리하고 민박 및 지역교회 체험으로 이어집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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