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 코트디부아르 크리스마스 칸타타

[멘트]

2018 IYF 코트디부아르 월드캠프가 열리고 있는 아비장. 한국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함께 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대표공연인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8일과 29, 이틀에 걸쳐 2회 공연을 펼쳤습니다.

 

첫 공연은, 얼마 전 코트디부아르 마인드 교육 발족식에 참석했던 총리실의 조르비 발로 국장과 정부 각 부처 관계자들, 그리고 월드캠프 참석자들을 위해 열렸습니다.

발족식이 열렸던 빨레드 꽁그레 행사장에서 열린 공연. 무대는 어느새 이천 년 전 이스라엘이 되어, 온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그려냅니다. 이어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안나의 이야기도 흥겨운 캐럴과 함께 관객석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무대,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인터뷰-클로비스 꾸아씨 / 크리스마스칸타타 참석자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노래들로 한 번 더 앙코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29일 저녁, 두 번째 공연은 INJS 체육대학교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아비장 시민들을 위해 열린 이날 공연은, 사천 여개의 좌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공연에 앞서 코트디부아르 현지인들로 구성된 코트디부아르 그라시아스가 아프리카 특유의 흥이 넘치는 찬송무대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웅장한 음악 속에, 다시 한 번 이천 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말썽꾸러기 안나의 활약도 아비장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하며, 두 시간의 공연이 알차게 진행됐습니다.

 

IYF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도 빠질 수 없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20년 간의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심홍접 전도사의 이야기로, 오늘 관객들의 마음에 일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밀레 알비 씰베스트 / 크리스마스칸타타 참석자

 

28일과 292회 공연에 걸쳐 코트디부아르 정부 인사들과 청소년들, 아비장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로 월드캠프가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굿뉴스티비 남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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