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 박옥수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여

[멘트]

치아파스 주 기독교대학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를 수여하게 됐습니다. 817일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시엔 메트로스캠퍼스 강당에서 수여식이 열렸습니다.

 

멕시코 남동부에 있는 치아파스 주는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인구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지입니다. 그만큼 주 이름을 딴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은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개신교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가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해 평생을 복음전도에 바치고 한국뿐 아니라 100여 개 국가에서 전 세계 복음화와 전도자 양성에 헌신한 박옥수 목사의 공을 높이 평가해, 명예신학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수여식에는 월드캠프 참가자들과 CLF 목회자들, 그리고 귀빈들이 참석했습니다. 박옥수 목사가 식장으로 들어서자 쏟아지는 기립박수. 이어 평생 복음을 위해 살아온 삶을 가늠케 하는 박옥수 목사의 프로필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엄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 세사르 베르날도 세라노 총장이 망토, 박사모, 장갑, 반지, 메달 착용식을 거행했고, 이어 성경과 학위증을 박옥수 목사에게 수여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명예신학박사로서 서약을 한 후 짧은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늘 멕시코가 영적으로 새롭게 일어나길 바랐으며,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 중남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과 기쁜소식선교회가, 멕시코와 치아파스 대학을 위해 힘있게 일할 것을 약속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인터뷰) 세사르 베르날도 세라노 / 치아파스 대학교 총장

 

명예신학박사 수여식을 계기로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과 맺은 인연이, 앞으로 중남미 기독교계에 더 큰 복음의 물결을 일으키는 받침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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