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2022 IYF 월드캠프와 함께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을 위해 한국 부산을 방문한 25개국 30여 명의 장차관들이, 5일 오후 세상의 변화를 시도하는 국내외 대학생들과 만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월드캠프와 함께 진행 중인 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온 대학생 대외활동 ‘리더스 컨퍼런스’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전 세계의 이슈들을 분석한 후, 현지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방안들을 기획하고 향후 실행단계까지 옮기는 대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이날 각국 장차관들과의 만남은 대학생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각국 정부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조언과 현실적 대안을 함께 강구해보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오후 2시, 현장에 장차관 일행이 도착할 때마다 학생들은 큰 환호와 박수, 그리고 반가운 현지 인사말로 맞이했습니다.

에블린 은들로부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 캬방가 고드프리 우간다 국가인도 및 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적인 생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청년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나아가 자국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변화에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리더스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들을 다룬 16개의 프로젝트가 탄생했습니다. 그중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깸으로써 청소년들의 성폭력을 예방하는 , 피지 청소년들이 학교를 중퇴하지 않고 꿈을 꾸게 하는 ‘드림 블루밍’ 프로젝트, 두 개의 프로젝트를 대표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곽예승 / 리더스 컨퍼런스 ‘Ity 프로젝트’팀

이어 대학생들과 장차관들이 마주 앉아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조별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세션. 장차관들은 직접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발언들을 경청하고, 질문이나 논의에 성심성의껏 응답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애정 가득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씨사 마갈레 장 로랑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고등교육부 장관

또한 이들의 프로젝트가 자국에서 실행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캬방가 고드프리 / 우간다 국가인도 및 정보통신부 장관 

인터뷰)​백승미 / 리더스 컨퍼런스 ‘스타트업 프로젝트’팀

이날 행사는 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꺼이 도전하는 대학생들, 그리고 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려 하는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 이들이 함께 모여 나눈 이야기들이 머지 않아 세계 곳곳에서 눈부신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