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트]
현지 시간으로 2월 4일부터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3 아르헨티나 월드캠프. 비록 짧은 사흘간의 일정이지만, 월드캠프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변화를 선사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월드캠프와 마인드교육 유치를 위해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서도 여러 인사들이 박옥수 목사를 찾아와 면담했습니다.
5일 오전, 마우리시오 피나야 주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부영사와 함께, 볼리비아 몬테 아구도 시의 아데말 까르바할 루이스 시장과 시의장이 박 목사를 만났습니다.
이번 면담의 목적은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수크레에서 2025년 볼리비아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로 월드캠프를 유치하는 것입니다. 박 목사는 월드캠프의 필요성을 알아준 데에 감사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실무진을 파견해 유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데마르 칼바하르 루이스 / 볼리비아 치키사카 몬테아구도 시장
또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전하는 월드캠프의 가치를 인정하며, 몬테 아구도 시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해 쉴 틈 없이 일해온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마우리시오 피나야 / 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부영사
한편 파라과이 UTIC 대학교에서도 마인드교육 시행 논의차 알시데스 오르티고사 토레스 학술 부총장과 엘바 로하스 경영관리 부총장이 박 목사를 찾았습니다. 전국 22개 캠퍼스를 두고 800명이 넘는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는 UTIC 대학교는 2021년 IYF 파라과이 지부와 정식 MOU를 맺고 2022년 5월에는 IYF의 공헌을 인정해 박 목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면담에서 두 부총장은 올해 안에 UTIC 대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목사는 매주 1회 수업 제안과 함께 교수들을 위한 1개월의 한국 또는 미국 연수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부총장 일행은 현재 마인드교육과정을 이수한 7명의 교수진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하며, 수업 시행을 위한 시간 및 과목 커리큘럼과 세부적인 내용을 현지 담당자와 의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알시데스 오르티고사 토레스 / 파라과이 UTIC 대학 학술 부총장
또한 캠프 기간 중 이스라엘의 랍비 요나 메츠거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습니다. 랍비 요나 메츠거는 박옥수 목사와 합류해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음 도시인 우수아이아 일정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오후에 도착한 랍비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교회의 새 부지를 돌아본 후 박옥수 목사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약 4개월 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아르헨티나 월드캠프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이 있었습니다. 중남미 국가 청소년 2천 여 명이 모여 서로 교류하며 마음을 나눈 월드캠프는 폐막식 또한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들로 마지막까지 청소년들이 온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주 아르헨티나 필리핀 부영사, 그리고 랍비 요나 메츠거가 행사를 위한 축사를 전했고, 특히 랍비 요나 메츠거는 박 목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객석의 뜨거운 반응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등장과 함께 더욱 기세를 올렸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피아노와 마림바 독주, 이어 중창단 ‘캔들스틱’의 아카펠라와 합창 공연으로 그 열기를 이어갔고, 특히 ‘Color esperanza’ 무대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의 국기를 들고 흔들며 무대와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문제를 만났을 때 이길 수 있는 새 힘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성경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은 약속을 믿고 의지할 때 놀랍게 일하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어둠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마음에 가득한 기쁨을 소감으로 남겼습니다.
인터뷰) 마갈리 차일레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터뷰 앙헬라 비앙고스 / 볼리비아
캠프는 막을 내렸지만, 이곳에서 변화를 얻은 학생들에겐 새로운 시작이 되어준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월드캠프. 이 변화의 배턴을 이어받아 7일부터 우수아이아에서 열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콘서트를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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