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트]
지난 10일부터 미국 애틀랜타에서 52개국 목회자 1,500명이 함께 하고 있는 2023 CLF 월드 컨퍼런스가 어느덧 마지막 날을 맞았습니다.
목회자들의 사역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신앙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루하루 진행된 가운데, 강사 박옥수 목사는 매일 새벽, 그리고 각 프로그램 전후로 미국 내 대형교회 목회자들과 면담했습니다. 목회자들은 최근 있었던 아프리카 6개국 전도여행에 놀라워했고, 자신들에게 참된 복음으로 새로운 신앙의 세계를 열어준 박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CLF 월드 컨퍼런스에는 오늘날 기독교가 직면한 위기를 주제로 토론하는 목회자 포럼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먼저 12일 오후 열린 써밋 포럼은 성경적 지식의 부재, 교회 리더십에 대한 도전, 자기중심적인 기독교인, 다음 세대 제자양성의 어려움, 목회자 유혹에 대한 문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압박. 이 여섯 가지 이슈에 대해 사역의 연륜과 지도력을 갖춘 목회자 패널 여섯 명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습니다.
이 가운데 기쁜소식선교회 이헌목 목사는 현대 기독교인들이 자기중심적으로 가는 이유가 교회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로만이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해결책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기독교계를 이끌어가는 써밋들의 발표는 오늘날 모두가 공감하는 교계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참된 복음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인터뷰) 칼 저니간 목사 / 애리조나주 중앙성도교회
써밋 포럼의 연장선으로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에는 모든 목회자 및 기독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CLF 포럼이 일렸습니다. 현대 목회자들이 공통으로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패널들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목회자들의 피상적인 교류, 목회자들의 가정이 만나는 문제들, 새로운 세대의 목회 계승, 진리의 타협이라는 네 가지 주제가 제시됐습니다. 목회자들은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포럼 순서가 끝난 후에도 자연스럽게 발표자들과 참석자 간의 대화가 이뤄지면서, 목회자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교류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바솔로뮤 올 목사 / 미시시피주 브라운 선교침례교회
애틀랜타 CLF 월드 컨퍼런스의 마지막 날 저녁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가 장식했습니다. 웅장한 음악 속에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둘러싼 인물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연기, 그리고 그 순간들을 직접 목격하는 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무대는 목회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아도 하나님이 없는 삶과, 가난하고 부족해보여도 하나님과 복음을 가진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고 이 복음을 세상 끝날까지 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케네시 이스마엘 목사 / 스페인 신학 연합
인터뷰) 홉 데이비드 목사 / 조지아주 쥬빌리 크리스천 교회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온 목회자들이 그 마음을 모두 복음으로 온전히 채워갈 수 있었던 이번 2023 애틀랜타 CLF 월드 컨퍼런스. 이제 자국으로, 각 교회로 돌아가는 이들을 통해서 미국 전역와 각국에 피어날 복음의 역사를 기대해봅니다. 굿뉴스티비 노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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