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 남태평양 6개국 중 키리바시 방문

[멘트]

 

남태평양 6개국 방문의 두 번째 나라인 키리바시에, 3일 오후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가 도착했습니다.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에서 눈여겨볼 점은 교단의 벽을 넘어 키리바시 내의 모든 교회가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교류하고 연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3일 오후 6, 박옥수 목사 일행의 키리바시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에는 키리바시에서 가장 큰 네 개 교단의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키리바시 최대 기독교단의 바라니떼 기라따 총회장, 요나 다다우(lona Tatau) 로마카톨릭 주교, 하나님의 성회 마에레레 에리아(Maerere Eria) 총회장, 몰몬교 엘더 로투아 투네(Elder lotua Tune) 회장, 이들은 키리바시 전체인구 12만 명 중 2/3 이상이 속한 교단의 대표들입니다.

이날 만찬을 주도한 바라니떼 기라따 기독교단 총회장은 박옥수 목사가 CLF를 설립한 취지, 성경으로 돌아가 복음을 중심으로 교회가 연합하자는 뜻을 키리바시 내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했고, 취지에 공감한 대표들이 이날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을 중심으로 키리바시의 교단 대표들이 화합한다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키리바시에 더욱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소망을 나눴습니다.

 

만찬 후에는 박옥수 목사 초청 국가연합예배가 키리바시에서 가장 큰 행사장인 베소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렸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교단 대표들, 그리고 타라와 섬의 키리바시기독교단 성도 1,000여 명 및 목회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클래식 음악부터 키리바시 사람들이 사랑하는 현지 노래까지 다채롭게 펼쳐보이며, 관객들의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전갈에 물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한 젊은이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새 힘으로 살아난 간증을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시고 믿음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바라니떼 기라따 목사 / 키리바시기독교회 총회장

 

다음 날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박옥수 목사, 먼저 키리바시 기독교단 KPC의 본부를 방문해 총회장 바라니떼 목사와 함께 교단 임원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KPC 임원들과의 자리에서 박 목사는 키리바시를 대표하는 23개 섬을 중심으로 한 신학교 설립 및 온라인교육 활성화, TV 설교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도 성경을 따라 정확한 죄 사함의 말씀을 함께 전하자는 뜻을 모았습니다.

 

 

오전 10시에서는 키리바시 국회에서 진행된 특별 마인드강연의 강사로 참석했습니다. 키리바시 18개 섬의 국회의원들이 모인 마인드강연,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발견한 마음의 세계와 사고력, 자제력, 교류의 3가지 교육을 토대로 하는 마인드 교육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꾸면서 최고의 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323, 24절 말씀을 인용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후에는 떼께우아 따라스 정보통신부 장관이 박옥수 목사와 면담했습니다.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여름 한국 월드캠프와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 및 청년으로부터 박옥수 목사를 소개받았고, 이들을 월드캠프에 초청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자 박 목사와의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박 목사는 자신이 전 세계를 다니며 전하고 있는 복음을 이야기했고, 마음을 활짝 연 장관은 자신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인터뷰) 떼께우아 따라스 / 키리바시 정보통신교통부장관

 

저녁에는 타네스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20171월 이웃 섬나라인 난디에서 처음 만났던 두 사람, 6년 만의 재회임에도 반갑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 인사를 나누고 만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환송 만찬으로 준비된 자리에는 타네스 마아마우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키리바시기독교회 총회장 바라니떼 기라따 목사와 기독교지도자들, 한국을 방문했던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키리바시 기쁜소식타라와교회 윤태현 목사가 링컨중고등학교 홍보영상과 함께 키리바시 정부로부터 받은 부지에 지을 IYF 청소년센터 조감도를 소개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자원과 기술력이 부족했던 한국이 깊은 사고를 통해 경제 강대국으로 성장한 예시를 들며, 마인드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소년센터에서 키리바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하는 능력을 가르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타네스 마아마우 대통령도 2016년부터 지금까지 IYF 키리바시 지부를 통해 많은 청소년의 삶이 변화된 것을 지켜봤고, 박옥수 목사의 방문이 자신과 키리바시 정부에 큰 의미가 있다며 감사를 담아 화답했습니다. 그리고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한 링컨중고등학교 설립 제안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며, 학교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마아마우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다시 한 번 키리바시를 위해 일해줄 것을 당부했고, 이후 식사에서도 키리바시의 미래를 위한 이야기들이 화기애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키리바시의 미래를 위한 정부 및 교단들과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진 이번 박옥수 목사의 방문. 모든 일정을 마친 박옥수 목사 일행은 다음 섬나라인 통가로 이동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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