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부터 기브온 인형극단에서 3일 동안 가진 인형극 집회가 오늘 마지막 공연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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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우고 무엇보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한 마음으로 인형극이 진행되는 것을 볼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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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는 형제자매님의 자녀가 와서 교제하는 모습도 보이고, 그동안 알고 지냈던 이웃 아주머니도 아이와 함께 참석하고, 가까이 사는 조카들, 같은 반 학생, 이리 저리 연결된 지인들이 초청되어 즐겁고 재미있게 관람을 하고 집회 때 몇 번 참석했던 명근이 엄마도 두 아이를 데리고 와서 재밌게 인형극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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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에서 온 김정현씨는 전도사님 부부와 교제중이던 분이였는데 이번에 아이와 함께 오셔서 너무 잘 보았다고, 너무 감동적이였다고, 나무가 가지는 꿈에 대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며 끝나고 상담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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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형극은 세 나무가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하나님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 주시는 것이였는데 그 속에서 복음이 증거되고 있었습니다. 인형극이 이렇게 복음의 도구로 쓰이는 것을 볼 때 정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가지고 계신 사랑이 너무 넓고 깊으며 그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인형극을 마치고 류목사님께서는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주님의 우리를 위해 완전히 해 놓으신 그 큰 사랑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우리가 생각에 붙잡혀 산다면 미친행동를 하며 살 수 밖에 없다!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를 살리는 생명인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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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인형극이란 도구를 통해 우리에게 찾아오셨지만, 우리의 형편을 통하여도 찾아오시고 어려움을 통해서도, 주위사람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게 될 때 그 하나님을 만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복된 시간을 주신 것을 감사드리고 인형극 공연을 위해 온 마음을 써 주신 기브온 형제자매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기념촬영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