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동서울교회 박형제라고 합니다.
4년전 목사님의 여름수양회 인터넷방송을 보고 구원받은 형제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목사님의 논리정연한 말씀에 더욱 마음에 말씀이 쏙쏙 다가왔고
15년 동안 열심있는 종교생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런 저런 모양으로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블로그도
운영하지만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어서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교회에 대해 안티활동을 하는 어떤 사람이 물었던 내용입니다.
너무나 잘 알듯이 세상 죄는 요한의 세례로 예수님께 넘어갔지요.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바로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레위기의 실상을 온전히 그대로 보여주신
사건이었지요.
그런데 이제 세상 모든 죄가 예수님께로 넘어갔는데 예수님은 성령께
이끌리어 광야를 나가기도 하셨고 여러 권능을 행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묻는 질문 중에...
죄와 성령은 같이 있을 수가 없는데 어찌 예수님 안에 죄도 있고 성령도
계실수가 있느냐고 합니다. 또 그렇게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므로 무슨 일을 못하시겠습니까마는
그렇다 하더라도 죄와 하나님의 영이 같이 있다는 사실이 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 답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