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영어말하기 대회 본선
<앵커> 이번 한 주간 지역별로 치러지는 중고등학교 영어 말하기 대회는 최종 결산을 향한 학생들의 열의가 가득한데요 강릉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 강원지역 중고등학생들의 경합 현장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리포터> 제 11회 전국 중고생 영어 말하기대회 강원지역 본선이 26일 오전 9시부터 강릉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오전 오후로 진행된 이번 대회로 중등부 38명, 고등부 22명이 발표를 통해 숨겨졌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고 강릉지역 청소년 문화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진 지역 단체에서 가장 환영받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영어 말하기대회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회 출전의 긴장감을 달래기 위해 링컨하우스 강릉 스쿨 라이쳐스 스타즈 팀의 밝고 명랑한 건전댄스에 박자를 맞추어 마음을 컨트롤 하며 클래식 음악에도 귀 기울여 봅니다. 이어진 최명희 시장이 보내온 격려사와 가족, 친구들의 따뜻한 응원이 발표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행사의 취지를 격려하는 시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본래 휴관임에도 불구하고 시립 청소년 수련관의 넓고 쾌적한 장소를 무상으로 대관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개방된 문화공간 속에서 대회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교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된 이번 대회는 입상한 학생들에게도 영광이었지만, 참석한 모든 학생들에게 의미 깊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인터뷰/김대은-소망중학교 1학년 1등상> 처음에 저 혼자 외울 때 한 3줄 정도 외우고 딴 곳으로 진도가 나가지 못했는데 9시까지 계속 이모가 영어말하기 대회 봐주시면서 끝까지 외울 수 있었고, 아빠하고 엄마가 밤까지 시간도 재주시고 계속 연습하게 해주시면서 실력이 좀 더 는 것 같고.. <인터뷰/한지훈-민족사관학교 2학년 대상> 무대에서 많이 떨고 못했던 점도 많았던 것 같은데 상을 받아서 정말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연습 많이 해가지고 더 좋은 결과 얻겠습니다. <리포터> 박상일 IYF 강원 대표 고문은 이들이 자신의 내면을 영어로 표현하는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발표하는 순간을 통틀어 자기를 이긴 승리자임을 기억할 것을 메시지로 전했습니다. 입상자 이외에도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는 내용의 발표를 한, 한 고등학생이 진행부 준비위원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감사해 하는 등 치열하고 열띤 선의의 경쟁이 서로의 마음이 교류하는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참석자들이나 심사위원들 그리고 진행부 모두에게 보람된 시간을 선사하며 또 다른 지역본선 나아가 전국 영어말하기 대회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굿뉴스 TV 홍이랑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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