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링컨하우스스쿨
<앵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새학기부터 링컨하이스쿨이 운영되고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교육받은 시에라리온의 다음세대리더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터> 8월 말에 어린이 성경학교가 끝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학교설립에 대한 마음을 따라 시에라리온교회는 9월 새 학기부터 링컨 하이 스쿨(Lincoln High School)을 시작했습니다. 한 달도 안 되는 시간에 교실을 짓고, 학생들을 모집하고, 선생님들을 구하는 문제 앞에 물이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학교를 운영해 본 경험도 없고, 학교를 세울 자금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학교를 홍보하고 칠판과 책상, 의자 등을 만들었고 학생들이 학교에 접수하길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학교를 시작하면서 개교기념 행사를 가졌고 이 지역을 담당하는 의원과 의장이 참석해 개교기념 행사를 빛내 주었습니다. 매일 아침 말씀으로 조회를 가지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처음에는 학생들이 말씀 듣는 것에 어색해 했지만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면서 학생들의 마음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 비해 책상들과 의자가 부족해서 서로 바짝 붙어 앉아서 땀을 뻘뻘 흘리는데도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뜨거웠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가 마치면 시장에 나가서 코코넛이나 음식물을 팔면서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하는데도, 학생들은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하며 밝게 웃고 있습니다. 링컨하이스쿨에서 복음으로 양육된 3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내전으로 고통 받았던 시에라리온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김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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