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커스] 잠비아 2009 IYF 세계청소년축제
<앵커> 풍부한 자원 때문에 황금의 땅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카에는 또 다른 잠재력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순수한 아프리카 사람들인데요. 이들을 보석으로 만드는 IYF 세계 청소년 축제가 잠비아 공화국에서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현지와 전화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안녕하십니까. 우승윤: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잠비아에서 IYF 세계 청소년 축제가 열렸었는데요. 먼저 행사를 짧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우승윤: 예. 이번에 IYF 잠비아 지부에서는 시내 근처에 있는 이벌린헝컬리지라는 대학교에서 IYF 월드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으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약 최대 인원 500여명이 모여서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러 가지 프로그램과 공연,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 학생들과 어울리는 축제가 되었고요. 일반 목회자들도 같이 와서 따로 수업 식으로 복음을 듣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축제의 그 준비된 프로그램들을 구체적으로 소개 해 주시지요. 우승윤: 예.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이 이제 접수를 하러 오면은 바로 성경, 한국어, 일본어, 댄스, 아트, 뮤직 그리고 HLB 카운셀링, 태권도로 아카데미를 나누어서 아카데미를 했고요. 그 이후에 오전 문화공연 및 성경세미나. 또 매일 오후에는 골든벨, 미니올림픽, 스케빈저 헌트 등의 야외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 같이 어울리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 이 케냐나 르완다 등지에서 열렸던 월드캠프와 IYF 세계 청소년 축제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우승윤: 예. 개막식이나 폐막식은 다른 프로그램의 형식은 동일하고요. 월드캠프는 학생들이 모여서 숙식을 같이 하면서 하는데, 페스티벌 같은 경우는 숙식은 하지 않고 점심식사만 제공하면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상당히 이번 행사가 대규모로 치뤄졌다고 들었는데, 이런 행사를 대하는 현지 학생들과 또 일반인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우승윤: 예. 저희 잠비아는 국제 행사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제가 2005년도에 잠비아에 온 이후로 한 번도 국제 행사 하는 것을 본 적은 없는데요. 이번에 청소년부에서 많은 예산을 투자해서 가장 큰 행사를 두 번 했는데, 저희도 참석해봤지만 사람들 반응도 거의 없고, 많이 모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행사에 청소년 위원회에서 6명의 간부들이 4일간 저희와 함께하면서 프로그램도 참가하고 성경 말씀도 듣고 했는데, 끝나고 나서 이런 행사는 처음 보았고, 너무 좋았다고 했고, 모인 대학생들도 너무 너무나 기뻐하면서 무엇보다 말씀시간에 굉장히 진지하고 조용하게 말씀을 받아들였고, 모든 프로그램에 만족했습니다. 특별히 잠비아 공영방송을 통해서 저희 개막식이 저녁 뉴스에 나가게 되었고, 이곳은 방송 프로그램이 미미해서 뉴스를 재방송으로 여러 번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IYF를 알게 되었고, 저희는 방송사를 부른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청소년부에서 부장관이 개막식에 오게 되면서 공영 방송사에서 또 취재를 나오게 되었고,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방송사에서도 취재를 해 왔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것은 보잘 것 없었지만 하나님이 이 IYF를 드러내시고 복음을 널리 전파하시려고 이런 일을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이 이 방송을 보고 저희들을 굉장히 많이 알아보고, 장관들이나 다른 정부 인사를 다시 만났을 때도 이 사람들이 TV를 통해서 보았다고 하면서 굉장히 기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네. 정부 관계자나 방송사를 통해서도 IYF가 널리 알려질 수 있어서 굉장히 반가운 그런 소식이었는데요. 축제를 준비하고 치루면서 어려운 점도 많으셨을 거 같아요. 우승윤: 예. 여러 가지 있긴 했지만 지역 후원이나 대학생 모집, 장소, 이런 것들이 좀 어렵긴 했지만 하나님이 다 준비해 놓으셨고, 특히 저희는 행사를 많이 안 하기 때문에 국제행사를, 그래서 장소가 좀 열악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행사 처음 이틀간은 실내에서 했고, 다른 주말에 이틀간은 야외 잔디밭에서 하는 일이 있었는데, 차광막을 치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나름대로 차광막치기 힘들었는데 여러 나라 주위 선교사님들이 같이 오셔서 함께 도와주셔서 은혜 가운데 할 수 있었습니다. 네. 열악한 현지에서 축제를 시작하기까지 쉽지 않았단 말씀을 하셨는데요. 큰일을 시작한 잠비아 IYF가 현지 청소년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승윤: 저희가 이번 축제만으로 행사를 그냥 끝내고 싶은 마음이 없고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학생들을 자주자주 여러 가지 프로그램 통해서 만나면서 학생들에게 말씀도 가르치고 또한 자원봉사 활동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통해서 또한 굿뉴스코 수해민까지 함께 했어요. 이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이 학생들이 지금 저희와 함께하면서, 프로그램 함께 하면서 자라게 돼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망도 전하고 지금 에이즈 걸린 사람들이 참 많은데 그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고 그 사람들 삶을 바꾸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저희가 소망하고 있습니다. 네.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축제가 끝난 후에 도시 정화활동 등 캠프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 해 주시지요. 우승윤: 예. 지금 그 행사 이후에 저희 IYF에 속해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싶어 하는 대학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 해 놨는데요. 지난주에는 이미 자원봉사자를 위한 체육대회를 하면서 이제 수료증을 나눠주고 했는데 한 약 200여명이 모여서 같이 즐겁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요. 이번 주 토요일 같은 경우는 도시 정화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청이나 어떤 시장 사람들, 관계자들과 이미 얘기가 되어서 저희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도시 정화 운동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GNCorps 훈련이나 자원봉사자 훈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청소년부 하고 함께 협약해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로 되어 있는데요. 청소년부 산하에 뉴스리쏘센타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 곳에 우리가 한국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자원봉사자들 함께 보내서 하려고 하고요. 특별히 이번에 HLB 카운셀링이라는 아카데미가 있었는데 이곳은 굉장히 에이즈가 많은 지역 중에 하납니다. 남부아프리카가 참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 HLB 카운셀링 세미나를 열어서 학생들이 그런 에이즈 상담사 같은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할려 하고 우리 다른 나라에도 GNCorps 아니 굿뉴스코 학생들로 모집해서 폭 넓게 활동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 이번 축제로 시작된 인연이 계속 이어져서 학생들이 잠비아를 이끌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우승윤: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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