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잭슨빌 크리스마스 칸타타
[멘트] 그라시아스 북미 투어의 6번째 공연지, 잭슨빌. 플로리다 주 북동부에 있는 항구도시로, 50년 전 복음주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마을이 세워져 지금까지도 종교적 색채가 강한 곳입니다. 아직도 시내에는 2000석이 넘는 교회가 최소 5군데 이상 있어 미국 내에서 가장 열심히 하나님을 찾는 도시기도 합니다. 10월임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 주 특유의 따사로운 날씨가 칸타타를 축복하듯 맞아주었습니다. 잭슨빌 칸타타가 열리는 플로리다 씨어터는 1927년에 건축되어 잭슨빌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장으로, 작년 칸타타 역시 이곳에서 열렸었습니다. 잭슨빌 교회 성도들은 이번 칸타타에 500개의 교회를 초청했고, 칸타타를 돕는 많은 손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마침 공연이 열린 2일은 이달 첫째 주 수요일로 잭슨빌 시민들이 예술을 기리고 즐기기 위해 만든 아트워크 데이기도 해, 관객들이 대거로 몰렸습니다. 저녁 7시, 잭슨빌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시작됐습니다. 2000년 전 이스라엘로 거슬러 올라간 무대.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는 1막의 피날레가 울려 퍼지고 관객들은 일제히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1막과 2막 사이를 연결하는 꼬마 산타들의 귀여운 율동은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느긋하고 온화한 정서를 가진 잭슨빌 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한 2막, 안나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인터뷰 - 데니엘라 도산 / 잭슨빌 시민 공연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어요. 공짜로 보는 공연 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정말이지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1막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프로처럼 완성도가 높았고 그들이 전해 주는 예수님의 탄생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라시아스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아프리카에서 전갈에 물렸지만 말씀의 힘으로 그 독을 이겨낸 최요한 선교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전갈의 독은 물론, 여러분의 마음 속의 죄와 고통, 절망도 이길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우리를 의롭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며, 하나님의 우리를 의롭다, 거룩하다 하시면 의롭고 거룩한 것이라며 더 이상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전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서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불러일으키며 말씀과 하나 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인터뷰 - 모린 / 잭슨빌 시민 그분의 메세지는 저에게 정말 중요했고 충격을 주었습니다. 정말 예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한 무엇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이루신 일때문이지요. 이런 메세지를 설립자에게 직접 들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투어가 하루하루 진행될수록 각 도시마다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라시아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복음으로 세워진 나라 미국에, 다시 한 번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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