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뉴올리언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아나운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아픔이 남아있는 뉴올리언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칸타타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과 값 없이 베푸신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소식 전합니다. [멘트] 공연이 열리는 도시마다 열렬한 반응과 함께 복음의 길을 열고 있는 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일요일인 6일,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도시, 뉴올리언스에서 열렸습니다. 뉴올리언스는 2005년 도시를 휩쓸었던 태풍 ‘카트리나’로 수많은 생명을 잃은 후 아픔을 딛고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칸타타가 열리는 6일에 카트리나와 비슷한 규모의 태풍이 뉴올리언스를 지나갈 예정이었고, 이에 뉴올리언스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에게 안전 대피령을 내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5일 밤부터 허리케인의 움직임이 더뎌지기 시작했고, 공연날인 6일에는 허리케인이 완전히 소멸해 무사히 공연이 열릴 수 있었습니다. 허리케인에 대한 걱정은 잊은 채, 뉴올리언스의 시민들이 반갑게 칸타타를 맞이했습니다. 건물을 빙 돌아 다음 블록까지 이어진 시민들의 행렬로 공연장의 열기는 시작 전부터 매우 뜨거웠습니다. 칸타타가 열리는 쟁어 극장은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유서 깊은 공연장으로, 카트리나 당시 큰 피해를 입어 여러 차례의 수리 후 지난 달 28일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쟁어 극장은 애트머스페릭 극장 중 하나로, 돔형의 지붕에 설치된 별과 조명으로 마치 지붕이 열려 하늘이 보이는 듯한 환영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몽롱한 분위기의 밤하늘 아래 칸타타의 막이 오르고, 관객들은 순식간에 2000년 전의 베들레헴으로 시간 여행을 떠났습니다. 별들이 쏟아지는 잔잔하고 고요한 분위기 가운데,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무대 하나하나를 관람했습니다. 인터뷰 - 렌디 / 뉴올리언스 시민 이날 공연 전에는 뉴올리언스 시장이 그라시아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기쁜소식 뉴욕교회의 박영국 목사는 창세기 27장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에 대한 말씀으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복을 받을 수 없는 야곱 스스로의 모습과, 어머니인 리브가를 통해 복을 받을 수 있는 온전한 모습. 우리 역시 야곱처럼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고 완전하기에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인터뷰 - 로젤린 / 뉴올리언스 시민 많은 관객들이 칸타타 후에도 공연장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감격에 찬 감상을 남기며 도네이션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최인호 선교사 / 기쁜소식 뉴올리언스 교회 어느덧 투어 일정의 반이 끝나버린 2013 그라시아스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남은 도시에도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복음의 열매를 가져다주길 소망합니다. 굿뉴스티비 신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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