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링컨, 제3기 졸업식 및 4기 학예발표회
[아나운서] 25일, 제3회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가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예수님의 강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간을 밝고 힘차게 보낼 다짐을 했습니다. [멘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졸업식. 얼마전 온 눈으로 소복이 덮힌 교정, 지난 25일, 학부모 및 재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링컨하우스 강릉스쿨 제3기 졸업식 및 4기 학예발표회는 두 시간의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선후배의 아름다운 교감, 부모와 학교의 신뢰, 학교 생활을 통한 마음의 변화를 표현하였습니다. 이어진 2부는, 3년간 '변화의 배'인 링컨하우스강릉스쿨에서 지내며 학교의 사랑을 받아 바뀐 학생들을 보내는 마음과 받은 사랑에 감사를 남기고 떠나는 아쉬움을 감동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 강릉링컨 밴드는 경쾌한 첫 무대부터 감사한 분들의 이름을 랩으로 불러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전달합니다. 이근오 학생의 부모님과 학교에 감사편지, 선후배간 영상편지로 못다한 마음이 오가고, 강릉링컨에 없는 스마트폰, 이성교제, 왕따를 깨알같은 개그로 표현한 2학년 꽁트“있었더라면”은 관객의 폭소를 자아내며 링컨스쿨의 순수한 모습을 그려냅니다. 특히 김우석 학생 어머니가 낭독한 ‘학교에 감사편지’는 우석이가 자폐를 벗어나 대학에 합격한 스토리를 통해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을 감동으로 그려냈습니다. 무대 뒤에서 엄마의 마음을 들으며 눈물흘리던 아들을 얼싸안은 우석이와 엄마는 무대 뒤 학생들을 다 울리기도 했습니다. 졸업하는 선배를 위해 작곡가를 꿈꾸는 김수빈 학생이 자작한 ‘기억해야할 것들’의 피아노 연주로 졸업식의 시작을 알립니다. 교사와 학생의 송사와 답사가 감동 속에 오가며 학교생활을 졸업영상으로 3년의 시간을 추억하며 돌아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시상과 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되고 학생들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나오는 별명을 보며 다시금 폭소가 터집니다. 시상을 위해 함께한 지역인사들이 내내 졸업식을 참석하며 커다란 감동을 얻고, 이러한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과정을, 프로그램을 통해 맛보면서 ‘링컨스쿨은 참으로 미래가 밝은 소망스런 학교’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가족들이 함께 나누며, 졸업식에 대한 여운을 정리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성장에 대견해하고, 학교에 자녀를 맡긴 부분을 감사해했습니다. 풍성한 말씀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에 불순물같은 생각을 제하고,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교사와 학생의 마음의 교류로 그들의 에너지를 건전한 방향으로 이끄는 링컨스쿨의 교육 방향은 망망대해같은 교육의 바다에 변화의 배를 띄운 방주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의 마음에 새 언약을 두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운, 소망이 가득한 졸업식으로 링컨하우스 강릉스쿨의 졸업식 및 학예발표회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굿뉴스티비 홍희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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